<간호학 취업 준비>임상 간호사는 진료·진단·처방까지 가능

준학사 학위로도 간호사 취업 
석사 연봉 평균이 11만 달러 +

 캘스테이트(CSU) 풀러턴 간호학과 학생들이 마네킹 앞에서 연습하고 있다. CSU풀러턴에서는 임상 간호사 과정도 제공한다. [중앙포토]

캘스테이트(CSU) 풀러턴 간호학과 학생들이 마네킹 앞에서 연습하고 있다. CSU풀러턴에서는 임상 간호사 과정도 제공한다. [중앙포토]

캘스테이트(CSU) 롱비치에서 간호학을 전공했던 학생이 졸업 후 인사차 방문해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이 두 곳에서나 됐다. 동기 간호학과 친구들도 대부분 취업했다. 첫해 연봉은 9만 달러였다. 22살인 내가 받은 연봉과 취업과 박봉을 고민하던 친구들을 보면 간호학은 가성비 높은 전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UCLA에서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전공과는 뭘까? 바로 간호학이다. 경쟁률 높기로 유명한 공대 합격률(11%)도 2%에 그치는 간호학 합격률에 비하면 오히려 한결 나아보일 정도다. 

UC어바인의 간호학과 합격률도 6%로 결코 높지 않다. 대학 4년 동안의 공부가 높은 취업률과 높은 연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에게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전공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대학에서 간호학과는 4년간의 업무 트레이닝처럼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간호학생들은 실제 상황에 투입되기 전 철저하게 훈련받고 담당 교수와 수백 시간의 실습을 하게 된다.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공부보다 직접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기억하는 현실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간호사(Registered Nurse.RN)가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ADN (Associate Degree in Nursing)

▶과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ADN 준학사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하면 된다. 간호사 자격시험 'NCLEX(National Council Licensure Examination)'에 합격하면 RN으로 등록하고 취업할 수 있다. 

RN이 목표인 학생에게 필요한 코스다. 가주는 82개의 인가된 대학을 통해 2년제인 ADN 준학사 학위를 매년 6800여 명에게 제공한다. 2016년 기준, 1만6332명이 ADN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전체 40%인 6794명이 합격했다. 

각 대학은 평균 80여 명의 ADN 학생들을 뽑았다. 

◆BSN(Bachelors of Science in Nursing)

▶과정: 4년제 간호학(BSN) 학사학위를 받는 과정이다. 졸업후 NCLEX 시험에 합격하면 BSN RN으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일반 RN보다 한 단계 나간 커리어로 발전하고 싶다면 이 과정을 추천한다. 간호학을 지원하려는 현 고등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방법이다. 현재 38개의 4년제 대학을 통해서 간호학 학사 학위를 매년 5600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6년 기준, 9735명이 BSN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5594명이 합격했다. 각 대학은 평균 145명의 BSN 간호학생들을 뽑는데 전체 지원자의 57%가 성공적으로 BSN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하지만, 합격률은 사립대(비교적 높음)와 공립대(비교적 낮음)에 따라 차이가 난다. 

◆ELM (Entry Level Masters) 

▶과정: 고교 졸업후 보통 4년제 대학에서 간호학이 아닌 일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간호학 석사학위(MSN.Masters of Science in Nursing)를 받는다. NCLEX 시험에 합격한 후 RN으로 등록하고 MSN RN으로 취업한다.

이 과정은 진료와 진단, 처방 같은 의사의 업무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에게 권한다. EML프로그램은 총 14개의 대학원에서 운영하는데 매년 760여 명이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1972명의 학생들이 ELM에 지원했고 이중 40%에 해당하는 764명이 합격했다. ELM을 제공하는 각 대학원은 평균 50여 명의 MSN 간호학생들을 뽑았다. 

자기 발전과 커리어 공부에 있어 진취적이고 젊고 똑똑한 RN이 많다. 이들이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실무 경력까지 충분하다면 다음 단계에 도전하기 위해 대학원 프로그램을 고민할 수 있다.

◆임상 간호사(Nurse Practitioner.NP) 

임상 간호사(NP)가 RN과 두드러지게 구분되는 역할이 있다. 바로 의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를 만나면 진료와 처방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전문의 소개를 받는 과정을 NP도 할 수 있다. 

다만, NP는 반드시 담당의사의 지휘 아래 일하게 된다. NP는 대개 가정의학과에서 많이 일하게 되고 일반 진료, 또는 1차 진료가 주요 업무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2만~16만 달러다.

▶과정: 간호학 학사 학위를 갖고 있는 RN으로 최소 1-3년의 간호사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NP 과정이 인가된 대학원에 입학해 간호학 석사 학위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은 일과 병행해 석사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에 졸업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학위를 마친 후에는 전문 병동에서 최소 1-3년간 실무 경력을 쌓아야 한다. (전문 병동에 따라 최소 경력요구 기간은 다를 수 있다.) 'ANCC(American Nurses Credentialing Center)' 자격증 시험을 패스하면 NP로 등록할 수 있다. 

가주에서 NP 석사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원은 총 22곳으로. 아주사퍼시픽대학, 캘스테이트 캠퍼스(베이커스필드.도밍게즈힐스.프레즈노.풀러턴.롱비치.LA.소노마.샌디에이고 스테이트.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로마린다대학, 홀리네임대학, 새뮤얼메릿대학, 유나이티드스테이트대학, UCLA, UC어바인, UC데이비스, UC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대학, 샌디에이고대학, 피닉스대학, 웨스턴대학이다.

◆임상 전문 간호사(Clinical Nurse Specialist.CNS)

NP와 마찬가지로 임상전문간호사(CNS)는 의사가 하는 일을 분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CNS는 환자를 진료하고, 진단하고, 수술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호전 상태를 설명하고, 검사 결과를 설명한다. 

다만, 일반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진단을 하는 NP와는 달리 CNS는 전문 분야가 있고 그 분야에 관해서만 환자 진료를 한다. 예를 들자면 심장전문, 폐 전문, 암 전문 등이다. 평균 연봉은 11만~17만 달러다. 

▶과정: NP처럼 RN으로 취업해 최소 1~3년 정도 실무 경험을 쌓고 CNS 과정이 인가된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받아야 한다. 학위를 취득하면 전국간호사자격증시험(National Nurses Licensing Exam)과 CNS 전문 자격증 시험(Certified Nurse Specialist Exam)에 응시해 합격해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CNS로 등록할 수 있다.

현재 CNS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원은 총 12곳(아주사퍼시픽대, 캘스테이트 캠퍼스-도밍게즈힐스/프레즈노/샌마르코스/샌디에이고스테이트/샌프란시스코스테이트, 로마린다대학, 마운트세인트메리대학, 포인트로마대학, UCLA, UC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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