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캠퍼스 쓰기 전에 전공 먼저 따져야

제이 박 원장의 에듀 코칭

경영대는 2년차 학생부터 지원 가능해 프리메드 학생은 화학대 전공 피해야  환경정책에 관심있다면 천연자원대로 

경영대는 2년차 학생부터 지원 가능해
프리메드 학생은 화학대 전공 피해야 
환경정책에 관심있다면 천연자원대로 

UC 원서의 첫 단추는 지원 UC 캠퍼스와 전공 선택이다. 사실 전공을 묻고 지원 대학을 명시하는 건 대부분의 대입 원서 기본 포맷이다. 하지만 UC 대학은 캘리포니아 학생들에게는 귀가 따갑게 들어온 곳이라 결정에 대해 마음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전공과 특수 대학에 관해 묻는 질문에 뚜렷한 답이 없거나, 의미를 잘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금의 선택은 향후 4년 동안 학생들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UC계열 캠퍼스를 지원하기 전 자세한 탐구가 필요하다. 

UC 캠퍼스 선택 

버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30분 떨어진 곳에 있는 캠퍼스로 명실공히 UC를 대표하는 미국 1위 공립대학의 위엄을 자랑한다. 특히 공대와 경영대학의 명성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버클리를 지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6개의 특수 대학을 살펴보자. 

▶하스경영대(Hass School of Business): 신입생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분명 'Major Closed' 라고 적혀 있고,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이 특수 대학은 버클리 입학 후 2년차부터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스 경영대는 14%라는 힘든 합격률을 뚫고 들어온 380여명의 최상위 인재들을 매년 등용한다. 

▶화학대(College of Chemistry): 14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학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학 원소 기호표의 원소 9개가 나왔다. 이곳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세 가지가 있다. 화학생물학(Chemical Biology), 화학(Chemistry), 그리고 화학공학(Chemical Engineering)이다. 예비 의대 지원생들이 화학과를 종종 선택하는 이 학과는 일단 학점 관리가 어렵고 필요 이상의 전문 지식을 요구해 프리메드에 알맞은 전공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화학생물학, 원자력, 대체 에너지 등 응용 과학 연구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공대(College of Engineering): 지난해 이곳 공대 합격률은 9.7%. 공대의 문턱이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스탠포드처럼 높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토목공학, 화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산업공학, 물질공학, 기계공학, 원자공학 모두 전국 대학 랭크 톱 5 대학에 이름을 올린 사실도 재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준다. 또한, 이들 졸업생들의 첫 연봉이 평균 8만2000달러로 조사돼 현장에서도 그 가치 또한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총 3126명의 공대생 중 30% 이상은 컴퓨터전자공학(EECS)에 몰려 있다.

▶환경디자인대(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s):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자연환경 파괴를 목격한 진보주의 사회학자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실용적 연구를 강조해왔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버클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건축학, 환경건축학, 친환경디자인학과, 도시학과로 나눠져 있는데 이들의 디자인에는 인문학적 철학과 과학적 이해, 예술적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또 매해 세계를 이끄는 유명 환경 건축가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준다. 학생들과 교수들 역시 세계 유명 환경 디자인 공모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과학대(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이 대학은 미술과 인문학, 생물학과, 수리학과, 그리고 사회학과 네 개 분야로 나뉜다. 버클리에서 가장 많은 재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고, 프리메드(Pre-Med), 프리덴탈(Pre-Dental), 프리로(Pre-Law), 프리비즈니스(Pre-Business)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거 소속돼 있기도 하다. 

이 인문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특수 전공학과를 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80개 이상의 전공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자원대(College of Natural Resources):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생물학적과 생태학적, 경제학적과 사회학적 견해로 연구하는 대학이다. 우리 세대는 안전한 물 정책, 에너지에 대한 경제구도, 온난화 같은 문제에 직면해 왔고 버클리는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이에 대한 연구로 환원하고 있다. 토종 산새들의 납중독 현상을 연구하고, 환경 정책변화에 뒷받침될 연구자료를 만들어내는 등의 공부를 하고 싶다면 그 어떤 공부보다도 미래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제이 박 원장/엘리트 학원·발렌시아

Posted on August 30,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