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리스트 작성하기] 지망대 '공통자료' 분석하면 합격 예측 가능

박 원장의 '에듀 코칭'
성적·대입점수 고려해 작성해야
캠퍼스 관심보이면 심사에 유리

올 대학 입학 경쟁은 기대처럼 뜨거웠고, 역시나 치열했으며, 여전히 아쉬움도 컸다. 이러했던 경선 무대의 이제 마지막 참가자를 끝으로 무대는 고스란히 다음 주자들을 위해 비워졌다. 이제 저 빈 무대의 주인공은 11학년 학생들이다. 1학기를 마무리한 지금 이 시점에 현 11학년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큰 무대 오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은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1단계: 최종 학업 결과 (GPA, SAT) 예측하기 

운동 경기로 치면 후반전 막바지 10-15분을 남긴 상황이다. 불가능한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은 더 이상 없지만 부족한 점, 약한 점을 채우고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점검의 시간이란 뜻이다. 그리고 이 시점은 80% 이상의 학업 결과물이 완성된 상태이며, 남은 학업 기간을 고려해 최종 내신성적(GPA)은 예측 가능하다. 11학년 1학기 성적을 토대로 최상의 시나리오와 보편적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예를 들어 11학년 1학기 6개 과목 중 4개 과목에서 A학점을, 2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아 총 내신성적(4.0 만점)이 3.75가 됐다고 가정해 보자. (지난 10학년에 B를 2개 받았을 경우다.) 그럼 이번 학기 예상치를 지난 1학기와 같이 B학점 두 개를 받는 일반 시나리오와 B학점을 A학점으로 끌어올리는 최상의 시나리오 두 가지를 예측해본다면 최소 3.75에서 최고 3.83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시기적으로 PSAT 시험 또는 SAT 시험을 한번 정도는 치렀을 터, 남은 시간과 노력 여부를 현실적으로 판단해 향상할 수 있는 점수를 예측해 볼 수도 있다. 

◆2단계: 대학별 합격 통계 찾기 

예측한 학업 결과로 어떤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단계다. 따라서 각 대학의 입학 통계 자료를 찾아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통계자료는 '공통자료세트(COMMON DATA SET)'다. 일반적으로 언론보도 자료용으로 각 대학이 매년 지정된 통계자료들을 공개하는데 US뉴스와 같은 공신력 있는 매체도 대학 순위를 정할 때 이 데이터 자료를 사용한다. 실제 통계자료를 본다면 '이런 친절한 통계가 있나' 싶을 만큼 대학 합격에 적합한 학업 수준들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통계들이 많다. 

▶공통자료세트 사용법: 안타깝게도 각 대학의 통계는 한 곳에 축적돼 있는 게 아니라 각 대학 웹사이트 들어가 손수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구글을 이용하는 것이데, 가령 검색어로 '코넬 공통자료세트(cornell common data set)'를 입력하면 링크를 찾을 수 있다. 코넬대의 경우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입학생들의 통계자료들을 찾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대학을 검색할 때 '대학이름 common data set'를 넣으면 비교적 근접한 링크를 찾을 수 있다. 

◆3단계: 대학 리스트 작성 

예측된 최종 학업 수준(GPA, SAT)과 대학 자료를 기준으로 본인의 학업수준이 지망대의 입학생 학업 분포도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게 핵심이다. 

-목표(Target) 대학 리스트: 본인의 최종 학업 수준(GPA, SAT)이 지망대 입학생 학업 분포도의 25~75%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한다. 25~75%는 입학생들의 50%를 의미하며, 최하위 25%와 최상위 25%를 제외한 보편적인 입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반영한다. 1차 리스트 작성시 중요한 점은 지역, 비용, 인지도, 날씨, 문화 등에 제한을 두지 말되 편견 없이 위에 예측한 내신과 SAT 성적을 기준으로 포괄적인 리스트를 뽑는 게 좋다. 대부분 만족할 만한 합격 통지서는 이 리스트에서 나올 것임으로 신중해야 한다. 

-안전한(Safe) 대학 리스트: 최종 학업 수준(GPA, SAT)이 이 리스트에 있는 대학 입학생 학업 분포도의 최상위 25%에 넉넉히 해당하는지 평가한다. 리스트 작성시 중요한 점은 기대치를 하향조정한 만큼 대학이 가져줄 효율성, 가성비 등 현실적 이유를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입학생 대비 학업수준이 높음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장학금, 우수생 특별관리 프로그램, 복수학위, 학/석사 통합프로그램 같은 것들이다. 

-가능한(Reach) 대학 리스트: 최소한 최종 학업 수준(GPA, SAT)이 이 리스트에 있는 대학 입학생 학업 분포도의 하위 25%에 해당하는가를 평가한다. 내가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할 때 1~2개 대학은 무리해서 포함시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평가가 너무 후하면 이 경선이 의미 없는 날갯짓으로 끝날지 모르니, 본인과 부모 모두 객관성을 유지하기 바란다. 

◆4단계: 대학 리스트 수정 

작성한 대학 리스트를 다듬는 과정이다. 에세이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리스트에 있는 대학들이 본인과 얼마나 잘 맞을지 조사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캠퍼스 사진을 검색하는 일부터, 학교 웹사이트를 둘러보고, 대학을 소개하는 출판물들을 찾아보고, 지역 문화를 알아보고 등 최대한 많은 간접 경험들로 학교마다 '내가 좋아하는 이유'와 '내가 싫어하는 이유'들을 나열해 최종 리스트에 남길지 뺄지를 결정한다. 각 리스트를 적게는 8개에서 많게는 16개까지 간추리면 좋다. 

◆5단계: 대학에 대한 나의 관심도 나타내기 

최종 리스트에 남은 대학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나의 관심도를 다방면으로 드러내는 게 핵심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대학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학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팔로우하고 대학 홍보관의 로컬 고등학교 방문 스케줄을 알아보거나 홍보관이 방문하는 지역의 칼리지페어에 참석하는 것이다.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대학에 대한 정보를 묻고, 졸업생을 만나서 선배의 경험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캠퍼스 투어를 하거나 기숙사에 1박을 하면서 강의를 청강할 수 있는 투어 신청은 적극적인 태도로 보인다. 이때 대입 사정관과의 인터뷰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대학은 학생들에게 SAT/ACT 시험을 매번 치를 때마다 성적을 보내라고 한다. 대학에 대한 관심도를 드러내는 모든 행동은 차후 지원서에 작성하게 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많은 대학이 "왜 우리 대학인가"를 질문한다. 학교를 알려고 했던 노력들을 매우 구체적인 이유와 근거들을 제시해 왜 내가 이 대학에 가야만 하는 지를 설득력 있게 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고작 몇 시간, 며칠 고민한 글과 수 개월, 수년을 곱씹고 되새긴 글의 깊이는 분명 다르다. 

이 외에도 할 일은 수도 없이 많다. 대입 지원서 작성이 어떻게 보면 간단한 일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답을 해석하고 답 속에서 답을 찾으려는 검증 과정이 있다. 지원서를 그냥 작성하는 것과 제대로 알고 작성하는 것은 분명히 완성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언컨대 결코 이른 시작이 아니다.

Posted on January 15, 2017 .

2017년 톱 서머 프로그램, 비용 대비 만족도·완성도를 따져라

제이 박 원장의 에듀 코칭
프로그램 합격 만으로 대학서 인정 
리더십 배우고 인턴십도 경험 가능

보스턴대 RISE 프로그램에 등록한 고등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보스턴대 웹사이트]

보스턴대 RISE 프로그램에 등록한 고등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보스턴대 웹사이트]

텔루르협회 서머인턴십 프로그램은 인문교육을 통한 리더십을 강조한다. [TASP 웹사이트]

텔루르협회 서머인턴십 프로그램은 인문교육을 통한 리더십을 강조한다. [TASP 웹사이트]

 

겨울 방학은 11학년 학생들에게 있어 본격적으로 대입준비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결코, 이른 시작이 아니다. 11학년 1학기는 끝을 보고 있고, 2학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학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그로써 대입에 필요한 내신 성적은 낮은 오차 내로 충분히 예상 가능해진다. 또한, 많은 경우 PSAT또는 SAT를 치렀을 터, 이 두 성적을 통해 대학 리스트 뽑는 일 또한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 중요한 일도 있는데 바로 내년 여름을 계획하는 것이다. 대입 원서 바로 전 여름에 하게 되는 활동은 미래의 공부에 대한 나의 관심도 가능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보통 여름 프로그램들은 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프로그램에 따라 만족도나 완성도에는 큰 차이가 나곤 한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비용을 지불하기 전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하는 일 역시 이번 겨울 방학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야 할 중요한 일들 중 하나일 것이다. 대학들에 잘 알려져 있고 프로그램 합격만으로도 명성과 가치를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4개의 톱 서머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까 한다. 

보스턴대 RISE(Research in Science & Engineering) 

▶대상자: 여름에 12학년으로 진학하는 11학년생. STEM(이과) 전공 희망자 

▶기간: 7월 3일 ~8월 11일 (6주 과정) 

▶비용: 기숙사 거주시 7200달러, 통학할 경우 4500달러. 학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RISE 프로그램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생물.화학.전자공학.두뇌과학.물리.심리학.기계공학.천문학 등 다양한 과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와 논문을 쓰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 연구에 필요한 실험 도구와 기계 사용법, 다양한 연구 기법들을 실제로 실습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수업 이수 학점도 받을 수 있고, 우수한 연구 결과들은 '지멘스경연대회'나 '인텔과학 탤런트서치' 같은 전국 과학 경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뽑혀온 과학.수학 수재들과의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대학 입학에 필요한 추천서를 지도 교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매해 10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의 합격을 얻어내고 있다. 

▶신청 및 마감: 17%의 높은 경쟁률이 말하듯, 프로그램의 명성을 반영한다. 학업 수준이 매우 뛰어나야 하며 신청서와 함께 성적 증명서, SAT/ACT/PSAT 성적 증명, 500-750자 규모의 자기소개서와 과학.수학 교사 추천서와 카운슬러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마감일은 오는 2월 28일. 

▶www.bu.edu/summer/high-school-programs/research 

MIT RSI(Research Science Institute) 

▶대상자: 여름에 12학년으로 진학하는 11학년생. STEM(이과) 전공 희망자 

▶기간: 6월 25일~8월 5일 (5주 과정) 

▶비용: 전액 무상 지원 

공학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모한 최상위 80명의 과학.공학 수재들에게 MIT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 SAT 기준 최소 1500점 이상 또는 ACT 33-34점에 달하는 결과를 요망한다. 합격자 대부분은 수년간 국제 또는 전국 수준의 과학.수학.공학 관련 경시 대회의 수상 경력과 다수의 컴퓨터 언어들을 습득하고, 연구 경력도 갖춘 수재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MIT 연구생들과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과학.공학 논문 연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습하게 된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과학.공학 논문들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과, 자신의 연구 논문 초안과 연구 계획을 짜보고, 자신들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모의 논문 발표를 하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에 합격하는 것이 명문 공대에 입학하는 게이트웨이라고 여겨질 만큼 이곳 합격자들의 명문대 입학률은 매우 높다. 

▶신청 및 마감: SAT/ACT/PSAT/SAT-S/AP 성적 증명서, 5개 문항의 에세이와 2~3개의 과학.수학 교사 추천서 등을 요망한다. 오는 1월 12일에 지원서를 마감하니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준비해야 한다. 신청비는 60달러. 

▶www.cee.org/research-science-institute 

텔루르협회 서머프로그램(TASP) 

▶대상자: 고등학교 11학년생 

▶기간; 6월 25일~8월 5일 (5주 과정으로 코넬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진행된다.) 

▶비용: 전액 무상 지원(학비 및 기숙사비, 비행기표 포함)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과정은 지원자의 인성과 지성, 그리고 다양한 배경을 고려한다. 까다롭고 꼼꼼하게 선발된 합격자들인지라 명문대 진학률도 높다. 프로그램 동안 많은 독서량을 소화해야 하며, 각기 다른 배경의 수재들과 수많은 논쟁과 토론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키우게 된다. 

무엇보다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그리고 봉사와 리더십에 대한 중요성을 터득하게 된다. 또 참가자는 평생 회원으로 활약하고 후원받는데 지금까지 거쳐간 2900여명의 회원들이 정치, 언론, 교육, 의료, 예술, 과학, 비즈니스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현역 리더로서 할동하고 있다. 

▶신청 및 마감: 지난해에만 1200명이 지원해 이중 5%인 64명이 합격했다. 1500자 에세이를 요구하고, 각종 학업 성적 및 SAT/ACT등 성적을 묻는다. 마감일은 1월 24일이며, 1차 합격자는 3월 중순 인터뷰를 한다. 

▶ www.applyweb.com/corntell 

국립보건원(NIH)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SIP 바이오메디컬) 

▶대상자: 내년 6월 15일까지 16세가 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 

▶기간: 기관에 따라 다르나 최소 8주에서 12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비용: 별도의 신청 비용은 없다. 유급 인턴이나 숙식은 포함돼 있지 않다. 

NIH는 국립 암센터, 노화센터, 소아센터, 약물센터, 당뇨센터 등을 산하에 두고 국가의 의료와 건강에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연구기관인 만큼, 과학 관련 전공과 학생들은 물론 약대, 치대, 의대 학생들이 매해 미 전역에서 7500명 이상 지원한다. 

전체 합격률은 18%로 매우 치열한 편이다. SIP는 NIH 관련 외부 청탁기관(전국의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 연구 인턴 프로그램과 NIH 내부기관(메릴랜드주에 있는) 연구 인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합격자의 85% 이상은 NIH 연구 관련 외부 청탁 기관에 연구 인턴으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부기관 연구인턴이 된다. 주의할 점은 내부기관 연구 인턴이 되는 고등학생은 숙식이 제공되지 않는 만큼 숙소와 안전 문제를 부모가 반드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신청 및 마감: 3월 1일까지 신청서와 이력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교사.교수.고용인) 2개가 필요하다. 신청서를 미리 제출하면 합격률이 높다. 

▶www.training.nih.gov/programs/sip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Posted on December 11, 2016 .

창의력 있는 특별활동 찾기…자기계발하며 커뮤니티 봉사하는 활동

박 원장의 '에듀 코칭'
리더십.사회적 영향 보여주고 
단계적 성숙함 갖출 수 있어야

미드애틀랜틱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연주자들이 델라웨어 셀비빌에 있는 서던델라웨어예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악기연주법을 가르치고 있다. [AP]

미드애틀랜틱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연주자들이 델라웨어 셀비빌에 있는 서던델라웨어예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악기연주법을 가르치고 있다. [AP]

'어떤 특별 활동이 좋은가?' 라는 질문에 '이 활동이 저 활동보다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하는 건 결코 현명한 답이 아니다. 좋은 특별활동이라 하면 다음과 같은 단계별 목표가 추가됨에 따라 '좋음'이 배가 된다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1단계 목표는 고등학교 4년간 이 활동을 꾸준히 해야 할 이유를 찾는 데 있다. (좋은 활동 x 1) 

2단계 목표는 활발한 참여와 봉사로 고학년이 되면서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활동 x 2) 

3단계 목표는 리더로 활동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활동 x 3) 

4단계 목표는 이 활동과 관련해 또 다른 형태의 발전한 다음 단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좋은 활동 x 4) 

5단계 목표는 이 활동으로 하여금 크고 작은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활동 x 5)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해 실 사례로 재구성했다.

▶학교 농구팀 

1단계= B군의 학교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농구 인재들이 몰리는 농구 명문 고교가 아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농구에 대한 지식만큼은 그 어떤 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 반복되는 패배에도 팀원들이 쉽게 좌절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팀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B군은 말했다. 매일 늦어지는 연습시간 속에서도 선후배들은 서로 성장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보다 나은 플레이를 위한 토론으로 늘 뜨거웠다. 연습이 없는 날은 학업 성적이 떨어진 후배들의 숙제를 도와주는 선배들이 늘 있었고 후배들 역시 농구와 팀을 중심으로 건강한 사회 문화를 만들어낸 선배들을 따라 가족보다도 더 의지하며 팀 활동에 사랑과 열정을 불태웠다. 

2단계= 평소 승부욕이 강하고 지략이 뛰어나던 B군은 팀의 신체적 열세와 슈퍼스타 플레이어의의 부재를 해소할 방법을 팀플레이와 신체적 조건이 뛰어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것이라 판단했다. 강도 높은 훈련과 고교 내 신체조건이 뛰어난 학생들을 설득하고 훈련한 부단한 노력으로 B군의 팀은 지역 내 농구 명문고교가 가장 두려워하고 승패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조커 팀으로 성장한다. 1년 새 B군의 팀의 활약은 승률 10%대에서 승률 55%까지 끌어올린 결과를 가져왔다. 활약을 인정받아 B군은 캡틴이 되었다. 

3단계= 승리가 많아짐에 따라 팀은 원정 경기가 많아졌고 또 다른 문제점을 직면하게 된다. 늘어난 원정 경기만큼 팀을 움직이는데 비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B군의 학교는 학교의 재정적 지원이 거의 없어 부모들의 기부금에 의지해온 시스템이었다. B군은 당시 부모님의 재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이 같은 상황의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팀은 B군을 아꼈고 어떤 친구는 개인적 사비로 지원하고 B군을 위한 기금 모음도 동참해주었다. B군은 이듬해 팀을 지역 내 2위까지 올려놓았고 이후 팀은 곧 학교를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학교의 탄탄한 재정적 지원까지 받게 되었다. 

4단계= B군에게 있어 농구와 팀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했다. 선배들이 일궈놓은 팀의 건강한 문화 속에 B군은 보호받았고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 B군은 졸업생 친구들과 합심하여 탄탄한 농구 지식을 토대로 NBA 시합 중계를 SNS를 통해 평론하고 사진을 포스팅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불과 4개월 만에 15만 팔로워가 생겨났다. 매달 500~700달러의 광고수익이 생겼고, 스포츠 의류업체로부터 유니폼과 운동화를 협찬받는 탄탄한 수익체제를 형성한 것이다. B군은 망설임 없이 이 수익체제를 팀 후배들에 물려줘 자신과 같은 재정인 처지에 있을 후배들을 돕는 데에 기여했다. 

5단계= B군의 이 같은 새로운 방향의 지도력이 지역 신문에 소개되었고, 타학교에서도 B군의 영향을 받아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이 활발해지게 되었다. 

결과= B군은 ACT 35점과 내신 4.5를 받았고, 학교 학생회 서기와 회장으로도 역할을 인정받았으며 농구와 관련한 많은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활동해 이듬해 듀크대학에 진학했다. 

▶연구원 인턴직 

1단계= A양에게 AP Biology 수업의 실험시간은 매우 특별했다. 책에서 배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과정들이 A양에겐 새롭고 흥미 가득한 분야였다. 실험 결과의 오차를 줄이고 싶은 의지도 강해져 실험 시간엔 질문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실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세한 변수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발휘했다. 담당 교사는 A양의 열정과 능력을 높이 사 자신의 지도 교수에게 A양을 연구원 인턴으로 연결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듬해 여름 A양은 UC리버사이드의 바이오 메디컬 D교수가 직접 이끌고 있는 특정 단백질이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젤을 통과해 종양과 암세포 침투에 연계성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원 인턴으로 채용됐다. A양은 연구실의 규율, 문화, 최신식 연구시설들에 깊게 매료됐다. 

2단계= A양은 3년 내내 매주 수요일 오후와 주말을 연구실에서 지냈다. A양의 명석하고 꼼꼼한 성향이 실제 연구에 작은 힘이 되어 주었다. 지도 교수는 A양의 공헌도를 인정해 결과적으로 A양을 고등학교 3년 내내 인턴으로 채용했다. 경험과 경력이 쌓일수록 A양은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가 점차 늘어났다. 

3단계= 연구원 인턴 3년차가 되던 해 A양은 더 다양한 실험을 연습하고 경험했을 뿐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팀원들과도 논의하며 연구관련 논문 리포트를 작성해 보는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런던학회에서 연구 발표를 할 때도 교수와 함께 참석해 연구원들과 부스 앞에서 연구 내용을 설명하는 스태프로도 활약했다. 

4단계= D교수의 지도 아래 A양은 가정용 세제(Windex, Formula409)가 폐 상피에 가하는 위험성에 관한 가설을 세우고 인과관계를 실험하고 연구지를 작성하는 모든 과정을 지도받았다. 

5단계= 이 과정을 통해 A양은 학문에 의미와 가치를 크게 경험하고, 자신이 속한 과학 경시 대회 팀원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과학 연구팀들 만들어 가치 있는 과학적 가설을 실험해보는 클럽을 이끌었다. 

결과=A양은 SAT 2380과 GPA 4.75를 받았고, FBLA, 학생회, NHS, Science bowl 회장을 역임했으며, 과학 경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듬해 브라운대 8년 의대 프로그램(BSMD)에 진학했다. 

두 학생의 예처럼 열정을 갖고 온몸으로 경험한 활동은 성적이 말해주지 못하는 학생의 또 다른 면의 가치와 인품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만약 열정과 진심이 결여되어 앞에서 언급한 1단계 목표, 즉 활동을 지속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결국 이야깃거리 없는 평이한 활동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Posted on November 20, 2016 .

새로운 키워드 마이크로장학제도 레이즈닷미(Raise.me)

제이 박 원장의 '박원장의 에듀코칭'
A학점 600달러, AP반 이수에 1500달러 준다

지난 9월 22일부터 사흘동안 오하이오주 콜롬비아에서 열린 전국대학카운슬러연합 콘퍼런스에 참석한 교육자들이 개막식 연설을듣고있다. [NACAC]

지난 9월 22일부터 사흘동안 오하이오주 콜롬비아에서 열린 전국대학카운슬러연합 콘퍼런스에 참석한 교육자들이 개막식 연설을듣고있다. [NACAC]

성적·출석· 봉사시간도 장학금으로 축적
9학년부터 계정 설치…180여 대학 참여

매년 전국대학카운슬러연합(NACAC) 콘퍼런스에 참가할 때마다 많은 대학 카운슬러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게 되는 기재(Tool)들이 소개되는데, 올해 개인적으로 볼 때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업체로 단연 레이즈닷미(Raise.me)였다. 이미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주류 언론에 이슈화된 이유도 있었고, 운영진들이 처음으로 NACAC에 참가해 직접 웹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였으므로 더욱 그러했다. 레이즈닷미는 샌프란시스코의 소재한 단체(기업)로, 교육가, 엔지니어, 사회학자, 정치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게이츠장학재단과 페이스북장학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걸로 잘 알려진 웹솔루션이다. 레이즈닷미가 이렇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바로 마이크로장학제도의 실존이고 실현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류 사회에서 레이즈닷미를 주목할까?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알아두면 유용한 마이크로장학제도를 소개한다. 

레이즈닷미에 가입하는 학생들은 9학년부터 자신의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데, 카네기멜론대, 노스이스턴대, 툴레인대, 오벌린대 등 유수 대학도 다수 포함되는 180여개 대학의 장학금 유치를 실시간 모니터할 수 있다. 장학금 유치 항목은 다음과 같다. 설명하기 쉽게 레이즈닷미의 멤버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캘루터란(Cal Lutheran) 대학을 예로 들어보자. 각 수업에서 A학점을 받을 때마다 600달러가 축적된다. 또 매해 개근(Perfect Attendance)시 300달러 ▶대학 학점을 받는 AP/IB 등 우수 과정 이수시 1500달러 ▶아너(Honors) 수업 이수시 750달러 ▶제2외국어를 3년간 이수시 500달러 ▶과외 활동을 매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때마다125달러 ▶봉사활동 시간당 20달러가 ▶대학투어를 했다면 2500달러까지쌓인다. 뿐만 아니라 AP시험 결과 3점을 받으면 400달러, 4점은 500달러, 5점은 600달러가 축적된다. 또 ▶PSAT시험을 치렀다면 3400달러까지 ▶SAT 성적은 최대 3만9000달러까지 ▶내신성적(GPA)에 따라 최고 2만1600달러까지 축적할 수 있다 

미 대학의 장학금 제도 

미국 대학의 장학금 제도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나 사립대에서 요구하는 CSS 프로파일을 통해 대학교나 주 정부, 연방 정부가 지원자의 가정형편(need-based)을 기준으로 무상으로 학비를 지원해주는 장학금이다. 

두 번째는 개인, 단체, 또는 기업들이 자신의 장학사업 목표에 따라 선발한 학생들에게 주는 무상 학비지원으로 적게는 50달러부터 수천 달러까지 학비 지원을 받게 되는 커뮤니티 장학금이 있다. 

위 두 방식의 장학금 제도가 학생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장학금을 신청하는 경우라면, 마지막 장학금 제도는 필요에 의해 개인이 신청하는 제도가 아니라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주관적으로 결정해 지급하는 '메릿장학금(Merit Scholarship)'이 있다. 물론 공립대학의 경우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특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신청하라고 초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위 '공부 잘해서 받는 장학금'은 신청하지 않는 게 보편적이다. 운동선수에게 제공하는 장학금(athletic scholarship) 역시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대학의 마케팅 장학금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즈닷미는 메릿장학금 

레이즈닷미는 부모의 재정 상태나, 인종, 지역에 영향받지 않고 오직 학생의 성취도에 집중해 최고 8만 달러까지 장학금을 유치할 수 있다. 학생이 장학금을 직접 요청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을 생긴 셈이다. 불과 지난 2월만 하더라도 70여 개 대학이었지만 8개월 만에 대입 심사 과정을 장학금 심사과정으로 시뮬레이션한 레이즈닷미의 발상을 인정한 회원 대학이 2배 이상으로 확대했고 18만 학생의 계정이 구축됐다. 

학생이 능동적으로 대입 준비 

많은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은 레이즈닷미가 대학 진학에 필요한 계획들을 세분화시켜 현실적인 금전 형태로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에 가능성을 제시해 대학 진학 의지가 낮은 고등학생들에게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을 능동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과정에서 일궈낸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금액으로 모여 수만 달러에 이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게 학업에 집중하는 모티브가 된다는 것이다. 

또 각 대학마다 학생들의 성취도를 다른 금액으로 평가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지원자가 각기 다른 장학금을 제시하는 대학에 대해 능동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선생님 OOO 대학은 어떤 학교죠? 그 대학에서 저한테 장학금을 준대요" 라는 식으로 대학 진학 계획을 자발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긍정적 효과다. 

장학기금 확대 필요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유치하려 한다면 한정된 자금을 가진 대학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부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트 대학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이 프로그램의 향후 존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슬러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공교육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뛰어난 정치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는 레이즈닷미의 가치가 NACAC 콘퍼런스에서 유독 돋보인 이유다. 

레이즈닷미는 지속적으로 대학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내가 원하는 대학이 아직 동참하지 않았다 해도 무료 계정을 열어 프로파일을 만들어두길 권장한다. 부모와 함께 앉아 작성해가며 자신의 노력을 감정받아보는 경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웹사이트: www.raise.me/

Posted on November 9, 2016 .

스토리텔링의 힘…긍정적인 언어에 건설적인 가치관 보여라

박 원장의 에듀 코칭 
에세이 속 메시지 각인시키려면 
꼼꼼한 묘사 속에 '사실' 담아야

이제 곧 11월 1일을 시작으로 UC 원서 제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1년 중 지금 같은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은 학생의 이야기를 에세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모두 나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 그들의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그 중에는 한번 읽고도 그 이야기가 주는 무게와 영감에 하루 종일 되새김하게 한 것도 있고, 5분도 안 돼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도 에세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 부모와 함께 테드토크(TedTalk)를 찾아서 봤으면 한다. 15분의 짧은 이야기로 세상을 바꾸는 좋은 샘플을 많이 본다면 분명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와 한글 자막을 제공하니, 함께 보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 좋은 훈련이 될 것이다. 

말하지 말고 보여라 (Show. Don't tell)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이야기의 공간(무대)을 부피있게 묘사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메시지와 정보만 가득한 에세이는 그 메시지가 읽는 이에게 전달만 되었을 뿐 접수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Tell: "나는 사물을 비교 평가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Show: "내가 가진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은 일란성 쌍둥이 형의 쿠키와 내가 가진 쿠키의 크기를 비교하며 다투던 모습일 것이다. 난 아주 어린 시절부터 모든 사물이 똑같아 보여도 분명 다르다는 짓궂은 강박증이 있었다. 형은 나와 달리 사려 깊고 의젓했다. 그런 형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늘 나의 비교 대상이자 나의 논리를 친절히 평가해줄 소중한 대상이었다. 그렇게 난 사물을 늘 비교하고 평가하는 사소한 일에 열을 내는 소년으로 성장했고 이런 나의 편집적 성향은 수학적 지식과 과학적 사고와 더불어 사물을 비교하고 평가해야 했던 고등학교 AP과학 실험 시간에 가장 빛을 발했는데 처음으로 내 편집적 성향을 긍정적으로 격려해줬던 스미스 선생님이…(중략)" 

이처럼 1차적 사실을 스토리에 공간을 만들어 주면 분명 부피감을 느낄 수 있다. 

디테일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이야기는 짧고 내용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대개 듣는 이의 상상력을 깨우고 감정의 이입을 유도해야 한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의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 중 하나는 이야기의 어느 부분을 꼼꼼하게 묘사하고 어느 부분을 절제해 관객의 상상에 맡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가령 이야기의 한 장면 속으로 관객을 초대하기 위해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상황적 공감과 감정적 이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렇게 관객의 이입을 이끌었다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시간을 통해 펼쳐질 상황과 과정을 관객의 상상을 유도해 더 호소력 있는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디테일한 묘사와 절제를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면 아무리 짧은 길이의 이야기일지라도 3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감상한 것 같은 부피감을 줄 수도 있다. 

진솔함 (Truthfulness)을 잃은 스토리는 생명력이 없다 

스토리텔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은 이 이야기가 사실이어야만 하고 사실로 받아들여져야만 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허황된 사건 묘사, 과도한 사건 전개, 또는 감정 묘사는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고 크게는 이야기의 진실성에 의문을 갖게 할 수도 있다. 경험을 과장하거나 허구의 감정으로 사건을 상상해서 쓰는 경우 사실성과 현실성이 떨어져 읽는 이의 마음을 닫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진솔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사적인 이야기를 더해 이야기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면 된다. 

탐구하라 

어떤 사건이나 경험을 소재로 삼아 인생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달하고자 할 때 가장 핵심적인 건 그 경험이 충분히 탐구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사소한 사건도 충분한 탐구와 고민이 동반됐다면 성숙하고 통찰력 있는 결론을 기대할 수 있고, 아무리 비범한 사건을 경험했다 해도 충분한 탐구와 고민의 시간이 없었다면 평이한 결론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누군가에게 나의 지적 탐구와 사고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대학은 탐낸다. 

가치관 (Values) 

우리 모두가 어떤 사건을 동시에 경험했어도 개인이 가진 가치관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과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내 생각을 이야기할 때는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말하는 이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가치관을 안다는 뜻은 그 사람의 삶의 유형을 가늠하고 무엇보다 그 사람을 알아가는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자신의 가치관이 어떻게 비치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긍정적 에너지를 유지하라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어떤 힘들었던 이야기를 할 때도 건설적 사고, 긍정적 언어, 건강한 가치관을 유지하면 좋겠다. 어떤 누구도 불안정한 사고와 공격적 언어, 반사회적인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를 원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훌륭한 이야기는 셀 수 없을 만큼 사람들에게 말했을 것이고 사람들의 감정선을 그리기 위해 이야기의 흐름을 수없이 수정했을 것이다. 일종의 검증된 이야기,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이야기는 그렇게 완성되는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도 더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반응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을 조율해간다면 분명 인생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제이 박 · 발렌시아 엘리트학원 - See more at: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EWS&source=&category=education&art_id=4725103#sthash.EHnUNsKj.dpuf


테드토크는 

1984년부터 시작된 테드토크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테드토크는 '널리 알리기에 가치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라는 모토 아래 전세계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빙해 세상을 바꾸는15분의 강연을 펼친다. 초반엔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야기가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세상의 모든 이슈를 다룬다. 모든 강연들은 웹사이트(Ted.com)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 세상에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See more at: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EWS&source=&category=education&art_id=4725103#sthash.EHnUNsKj.dpuf

Posted on October 30, 2016 .

[UC 에세이 준비 ②] 학업·단체활동 다양하게 …이야기 화법 좋아

박 원장의 '에듀 코칭'
에세이 심사 개당 평균 10분 투자
장애 극복 경험이 공감대 형성해

UC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서를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짧게는 7분에서 10분 정도다. 이 물리적인 시간안에 서면 인터뷰로 나를 전달하기 위해선 화려한 문학적 언어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거부감 없이 읽어내릴수 있는 스토리텔링 식 언어가 적절하다. UC 대학 또한 분명히 밝힌바 있다. 이 에세이의 목적은 학생의 수려한 글솜씨를 평가하는게 아니고, 글속에 내용(Context)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이다. 지난주에 이어 4~8번째 질문의 핵심 사항과 주제 선택에 필요한 내용을 소개한다. 

4. Describe how you have taken advantage of a significant educational opportunity or worked to overcome an educational barrier you have faced. 

질문 내용: 당신이 가진 특별한(중요한 의미와 영향력을 준) 학업 기회가 있었다면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설명하라. 또는 학업 장애나 어려움에 직면해야만 했다면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는지 설명하라. 

해석: 이 질문에선 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름 프로그램부터, 직업 훈련 아카데미, 고급과정 수업 이수 등을 언급할 수 있다. 학업 장애나 어려움은 영어가 서툴었다는 것부터 학습장애 또는 신체적 장애, 가족의 생계를 위한 활동, 돌봐야할 부모나 어린 동생들도 포함된다. 학업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 학생을 대학은 대환영한다. 대학의 모든 자원들을 200% 영유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인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업 장애도 지혜롭게 극복하는 학생들의 투지도 높이 산다. 

▶쓰세요 

- 정상적으로 학업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경험자 

- 특별한 학업 기회를 통해 미래의 전공 또는 커리어 대한 구체적인 꿈을 가진 지원자 

- 학업 성장을 위해 주위의 모든 자원과 기회를 활용한 지원자

▶쓰지마세요 

- 뚜렷한 증거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나에게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자 

- 장애나 어려움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현재도 진행중인 자 

5. Describe the most significant challenge you have faced and the steps you have taken to overcome this challenge. How has this challenge affected your academic achievement? 

질문 내용: 삶 속에서 직면했던 가장 두드러지고 큰 의미와 영향을 미쳤던 도전(시련)에 대해 말하라. 그 도전(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하라. 이 도전(시련)이 학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해석: 개인적인 시련을 타인에게 말하는 게 쉬울 리 없겠지만 만약 소재를 잘 활용해 에세이를 쓴다면 스토리 짙은 원서를 만들 수도 있다. 문학적으로 희극보다 비극이 더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얻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구성진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순간과 경험을 이야기 할 때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야 한다. 이미 힘들었던 경험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성숙한 지성인의 담담하고 긍정적으로 쓰는 것이 독자의 공감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 경험이 내 안에서 혼돈의 시간을 거쳐 성장을 일궈낸 진한 삶의 교훈이고 지금의 나를 묘사하는 거울이 되었음을 보여줘야 한다. 

▶쓰세요 

- 시련의 시간을 무사히 건너 달라진 인생을 살고 있는 자 

- 시련으로 인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자 

- 시련을 이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투지력을 붙태운 경험자 

▶쓰지마세요 

- 소재로 쓸만한 뚜렷한 시련이 없는 자 

- 에세이 내용을 수위 조절할 자신이 없는 자 

6. Describe your favorite academic subject and explain how it has influenced you. 

질문 내용: 즐기는 학과목은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받았나? 

해설: 이 주제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학과목을 언급하고 앞으로의 전공에 준비된 모습을 대학 측에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할 수 있다. 학과목과 관련된 봉사활동, 여름 프로그램, 경시대회, 동아리, 고급과정 수업 이수, 자격증 이수 등을 말해도 좋다. 

▶쓰세요 

- 학과목과 관련해 수업시간 외 다른 연관된 활동, 프로그램, 경시, 자격에 대한 경험자 

- 학과목과 전공분야 또는 미래의 커리어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자 

- 학과목에 대한 관심도가 시간에 따라 더 구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자 

▶쓰지마세요 

- 특정 학과목에서 수차례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경험자 

- 대학에서 하고싶은 공부 분야가 뚜렷하지 않은 자 

- 학과목관 관련된 활동이 없는 자 

7. What have you done to make your school or your community a better place? 

질문 내용: 학교와 커뮤니티가 보다 나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무슨 일을 했는가? 

해석: 개인이 가져야할 사회적, 도덕적 책임 의식은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게 강조되는 덕목이다. 1번 주제와 마찬가지로 유동성 있는 조직을 꾸미려는 대학의 의도에 부응해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내가 얼마나 소속 학교와 커뮤니티(동네, 교회, 클럽 등 크고 작은 조직체)에 관심과 애착을 가졌으며 발전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쓰세요 

- 소속학교와 커뮤니티에 크고 작은 일에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발전을 유도한 자 

- 더 많은 학교와 커뮤니티 맴버들의 참여와 협동을 이끈 자 

- 참여와 노력을 통해 조직이 한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운 자 

▶쓰지마세요 

- 사회적, 도덕적 사고에 대한 고민이 충분하지 않는 자 

- 사회활동과 참여에 큰 관심이 없는 자 

-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에 관심이 없는 자 

8. What is the one thing that you think sets you apart from other candidates applying to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질문 내용: 단 한가지로 당신을 다른 UC 지원자들과 차별할 수 있다면 그 한가지는 무엇인가? 

해석: 에세이의 가장 큰 핵심은 서면을 통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내 인생의 키워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는데 있다. 내 인생의 키워드는 내가 추구하는 이상, 가치관, 사상, 경험들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키워드의 구성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서 묘사하고 각인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내 인생에 중요한 가치관이 '성장', '인내', '모험'이라고 하자. 이 가치관이 삶 곳곳에 베어있고 내 삶의 지침이 되어준 경험과 흔적들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해야한다. 실패한 에세이는 독자가 목표한 결론에 유도되지 않았거나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된 에세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쓰세요 

- 스스로를 돌아본 자기 성찰의 시간이 많은 자 

- 자신을 지도해준 멘토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성숙한 글을 쓸 수 있는 자 

- 자신의 중요한 가치관들이 여러 경험과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자 

▶쓰지마세요 

- 충분히 자기 자신을 탐구해보지 못한 자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Posted on July 17, 2016 .

[UC에세이 준비①] UC, 에세이로 지원자 서면 인터뷰 한다

박 원장의 '에듀 코칭'
조직 리더십·난제 해결 경험으로
이야기 탄탄하게 구성해야 눈길

 

UC 에세이를 성공적으로 쓰기 위해선 에세이의 성격을 잘 이해야만 한다. UC는 명문 사립대학과 달리 인터뷰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UC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는 서면 인터뷰의 성격이 들어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8개 에세이 주제를 살펴보면 취업이나 입학 인터뷰 예상질문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원자는 새 에세이 질문 8개 중에서 4개를 선택해 질문마다 350자 에세이를 써야 한다. 각 질문의 핵심 사항과 부가적인 해설과 주제 선택에 필요한 내용을 이번 주와 다음주까지 2회에 걸쳐 소개한다. 

1. Describe an example of your leadership experience in which you have positively influenced others, helped resolve disputes, or contributed to group efforts over time. 

질문 내용: 타인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분쟁을 조율하며, 조직을 위해 공헌했던 지도력 경험을 예로 써라. 

해석: 건강한 사회와 조직을 이루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리더가 되어야 한다. 대학 또한 사회 조직체임으로 지원자들의 사회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수많았던 경험중 일화를 선별하는 일은 분명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다. 회장, 부회장의 직책이 없다 해도 내 위치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그것으로 인해 사회(크고 작은)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귀중한 경험을 했다면 그것은 소재로 손색없다. 중요한 건 이야기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억하자. 우리는 누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 성공이 주는 교훈도 있고, 실패가 주는 교훈도 있다. 핵심은 경험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받았고, 그 교훈이 훗날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탄탄한 기승전결로 설명해야 한다. 대학은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사회성, 지도력, 문제 해결 능력, 성숙도, 가치관, 사회적 구실 등을 엿보게 된다. 

▶쓰세요 

-조직의 리더로서 소신과 열정을 갖고 크고 작은 분쟁을 거쳐 조직을 발전시키고 성장한 경험자 

-성숙한 생각과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 

-사회적 의무를 중요하게 이해하고 있는 지원자 

▶쓰지 마세요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지원자 

-소속된 조직에 애착이 크지 않아 열정을 태울 기회가 아직까지 없는 지원자 

-리더십과 관련된 경험을 여러 번 쌓았지만 큰 교훈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지원자 

2. Every person has a creative side, and it can be expressed in many ways: problem solving, original and innovative thinking, and artistically, to name a few. Describe how you express your creative side. 

질문 내용: 누구에게나 창의적인 면이 있다. 그 창의력은 문제를 해결할 때나, 독창적인 생각 또는 예술적 행위 등에서처럼 여러가지 분야에서 표현된다. 당신은 어떻게 창의적인 면을 표현하는가. 

해석: 창의력은 인간을 모든 영물과 구분 짓는 결정적인 능력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창의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창의력은 대게 영감(Inspiration), 창조(Creation), 독창성(Originality), 창작(Imagination) 등에 섞여 해석되는데, 대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는 조직에 개개인이 가진 창의력은 인재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수 있다. 지원자는 이 에세이를 통해 창의력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중요한 창의력은 무엇이며, 그 창의력으로 할 수 있는 일, 또는 창의력을 활용해 삶 속에 문제를 해결했다면 그 해결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하면 좋다. 

▶쓰세요 

-창의력을 발휘해 난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었다면 

-창의력을 발휘해 만들어낸 창작물이 있었다면 

-창의력을 발휘해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쓰지마세요 

-새로움이나 변화를 선호하는 성향이 아니라면 

-창의력과 관련된 뚜렷한 자신의 경험이나 결과물이 없다면 

3. What would you say is your greatest talent or skill? How have you developed and demonstrated that talent over time? 

질문 내용: 당신이 가진 가장 두드러진 재능 또는 능력은 무엇인가? 그것을 얻기까지 어떤 개발과 연습을 했는가? 

해석: 이 에세이는 자신의 재능은 물론 그에 따른 열정을 드러낼 수 있다. 왜 그토록 좋아하는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쏟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주제는 피아노, 비디오 편집능력, 컴퓨터 프로그램, 테니스,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알아내 갈고 닦아 숙련된 기술로 만들 줄 아는 건 분명 인재상이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이해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매우 중요한 발표인 셈이다. 그 재능으로 하여금 인정받거나 상을 받지 않았다 해도, 그것을 얻기까지의 성장 과정과 연습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쓰세요 

-개인적으로 꼭 소개하고 싶은 소중한 특기나 재능이 있다면 

-얻고자 했던 재능이나 특기를 특별한 성장과정이나 철저한 노력을 통해 얻게 되었다면 

-재능과 특기를 이용해 결과물을 만들어 냈거나, 미래의 직업과 연계성이 있다면 

▶쓰지마세요 

-재능은 있지만 열정적인 애착이 없다면 

-재능이 있지만 개발을 등한시했다면 

-없는 재능을 만들어 써야한다면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Posted on July 10, 2016 .

고득점 비결 보니… 학습 내용 반복 정리

박 원장의 에듀 코칭…SAT 만점 향한 5가지 조언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지난해 SAT 만점을 받은 아케이디아 고교 학생들. 왼쪽부터 타이투스 우, 해나 이, 제프리 웡 군(왼쪽부터)이 학교 정문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지난해 SAT 만점을 받은 아케이디아 고교 학생들. 왼쪽부터 타이투스 우, 해나 이, 제프리 웡 군(왼쪽부터)이 학교 정문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틀린 문제 원인은 분석하고 
모의시험으로 실전 예측해 
교재 구입시엔 완성도 확인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엘리트 학원이 배출한 2400점 SAT 만점자는 총 47명에 달했다. 작년 한해 미국에서 배출된 SAT 만점자가 504명일 때 10%에 가까운 규모다. 물론 누구나SAT 만점을 받을 수도 없고, 받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고득점을 획득한 학생들의 공통 분모를 숙지한다면 보다 만점에 가까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수년간 2400점 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노하우와 수많은 만점자의 공동분모를 지켜본 경험을 한인 학생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경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자가 웃을 수 있다(Game of Awareness) 

SAT 시험은 미국 대학을 입학하려는 250만 명의 고등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응시하고 최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대학 입학시험이다. 이 경합의 의미, 규모, 경쟁을 인지하고 이해한다면 합당한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SAT 시험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 해당한다. 이런 세계 무대를 준비하는 선수의 마음가짐이 다르듯이 SAT를 준비할 때도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감내해야 할 고통과 투자해야 할 에너지와 시간을 가늠해야 한다. 

문제 출제자의 기대치를 파악하라 

칼리지보드는 알고 있는데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응시자들에 대한 기대치다. '모름지기 학생들이라면 이런 것쯤은 알아야지'라는 시험 출제자의 기대치는 가장 중요한 시험의 맥락이다. 만약 이 기대치와 시험의 맥락을 모른다면 우리는 끝까지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 시험에서 묻게 될 내용을 알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반복 정리하는 과정이 스스로의 기량 체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교재 선택이다. 교재가 실제 SAT 시험과 가장 근접한지가 선택의 가장 큰 요인임으로 교재의 완성도와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유효성이 높은 교재로 학습한 학생들은 대개 '이건 SAT 문제다, 이건 아닌 것 같다'를 구분하고 '정말 실제 시험에서 이와 같은 접근을 학생에게 기대할까?'와 같은 지각 있는 고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학생들이 실제 시험을 치른 뒤에는 '예상하던 범위에서 문제가 나왔다'라는 후담으로 이어지는 게 보통이다. 

교재의 유효성은 결과가 증명한다. 실제 시험보다 더 실제 시험 같은 교재가 고득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꾸준한 SAT 교재 개발이 중요하다. 

실수에 대한 성찰(Reflection)이 필수다 

고득점 목표반에서 공부하던 학생이 있었다. 매주 시험을 보더라도 몇 문제 이상 틀리지 않는 우수한 학생인데, 하루는 틀린 문제를 미동도 없이 관찰하고 있었다. 10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그 문제에 시선이 머물러 있었다. 대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이기에 저 영특한 아이가 고민하고 있을까 궁금해져서 조용히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 "어려운 문제니?"라고 물었고, 학생은 "아뇨. 그런데 오늘 이 문제 하나 때문에 20점이 떨어졌어요"라고 대답했다. "속상하겠구나. 그것 때문에 고민했니?"라며 위로했다. 학생은, "그냥 일부러 더 속상해 하려고요. 안 그러면 다음에 이 문제를 기억할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수에 대한 기억을 남겨 스스로 한계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닌, 정말 모르는 문제에 대한 성찰은 더더욱 필요하다. 오답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려면 ①문제의 유형은 무엇인지 ②문제에 앞서 내가 몰랐던 것은 무엇인지 ③다음을 위해 외울 내용은 있는지 ④해답을 찾기 위한 문제의 핵심 단어들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적는 오답 일지가 도움이 된다. 

SAT를 공부한다는 말의 실제 과정들을 살펴보면 실수에 대한 성찰이 절반 이상일 수 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한 성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에 그 문제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때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SAT 점수는 늘 한결같이 오르지만은 않는데, 특히 지속적인 실수의 반복이 여러 유형의 문제로 축적될 때 SAT 공부 과정에 악순환을 가져와 슬럼프에 빠진 학생들을 많이 경험했다. 성찰이란 표현이 거창해 보여도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겐 어울리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기계적인 기능과 직관적인 기능을 배운다 

20년 넘게 SAT 수학 강의를 하던 베테랑 선생님이 있었다. 명석한 머리만 믿고 충분한 연습량을 채우지 않던 고득점 목표 반 학생들을 수업 중에 꾸중하며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 

"수학은 눈이랑 연필로 푸는 거다. 머리가 작동하기도 전에 눈이 먼저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머리가 작동하기도 전에 연필이 먼저 기계적으로 식을 작성해줘야 한다. 너희의 좋은 머리는 그때 그 과정을 재확인하고, 재평가해야 하는 데 쓰는 거다.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 위해선, 기계적인 기능(Working Brain)과 직관적인 기능(Intellectual Brain)이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그 기계적인 기능을 근육으로 키우려면 지속적인 연습량으로 꾸준한 수축운동을 해줘야 한다." 

옳은 지적이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기엔 4시간 넘는 시간을 버텨낼 재간이 없다. '두뇌 노동(Working Brain)'이란 말은 눈이 코끼리를 코끼리로 인지할 때,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특별한 직관적인 두뇌 기능을 쓰지 않아도 기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주입식 반복 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뇌의 기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제한 시간이 있는 시험을 준비할 때는 연습량을 조절해 기계적 기능과 직관적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전을 예측할 수 있는 모의 시험 

SAT를 공부하는 동안 내 실력과 경험치가 어떤 결과로 반영되는지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모의 고사는 칼리지보드에 공개되어 있는 4개의 SAT 연습시험이있다. 하지만, 4개의 시험만으론 공부하기엔 부족함으로 실제 시험과 근접한 좋은 시험 교재를 사용한다. 개정된 SAT라 검증된 교재가 한정적일 테지만 그래도 주위의 조언을 묻는 게 좋겠다. 이 같은 모의 시험과 모의 환경에서 실전처럼 치른 시험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조율하고 앞으로 실제 시험에서 얻게 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Posted on May 31, 2016 .

건강관리·인맥관리로 네트워크 구축하라

예비 대학생 여름방학 보내기…박 원장의 에듀 코칭

여행으로 고교 친구들과 추억 만들고
서양사·고전문학 읽으며 안목 키울 때 

지난 한 달은 입학할 대학교 결정을 돕는 개별 상담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젠 졸업파티의 마지막 댄스도 끝났다. 졸업식과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지금, 대학교 입학 전 학생들이 보다 의미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학원 선생님들에게 들은 조언을 정리해봤다. 

최종 목표를 찾아라 

대학의 최종목표는 졸업장이 아니다.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졸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조언을 보태자면, 인맥을 쌓고 늘리는 것이 더 의미있는 목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대학교 기숙 문화의 기능 중 하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신입생 환영회에서 학장이 했던 말을 되새겨 본다. 

"엄격하게 선별된 최상의 과일과 야채가 주서기에 들어가 서로 어울리고 아름다운 색과 향으로 섞일 때,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한 건 나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의 까다로운 모든 입학 평가와 기준에 합격한 훌륭한 인재들이 기숙사 빌딩에 들어가고 훗날 다른 색과 향을 입고 졸업식 강단으로 걸어 나올 때 여러분을 바라보며 어떤 마음이 들지 또한 너무도 기대됩니다. 부디 우리의 선택으로 이곳에 초대된 여러분이 서로 가진 가장 아름답고 선한 색과 향으로 친구들을 물들여주길 바랍니다." 

여행을 떠나라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여행. 결코, 사치일 수 없는 낭만이다. 고교생 때 늘 몰려다니던 3명의 친구와 2주간 요세미티 존뮤어 트레일을 도보와 비박으로 완주했다. 

이 시간 동안 우리가 했던 다양하고 멍청한 짓거리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주저앉아 웃었던 기억들이 너무도 많다. 여행했던 우리 모두 다른 주의 대학에 입학해 자주 볼 수 없었지만 그때의 잊을 수 없던 기억으로 우리는 매해 여름 대륙횡단과 페루,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고, 그때마다 서로 대학에서 만난 멋진 친구들이 동행했다. 친구들의 또 다른 인맥 덕분에 우리는 서로 다른 대학에 멋진 친구들을 만들었다. 

친구를 방문할 때면 더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이젠 모두 졸업하고 가족이 있는 곳이나 직장을 찾아 다들 뿔뿔이 흩어졌지만, 오히려 지금은 어떤 나라 어떤 도시에 가더라도 기꺼이 재워주고 마중해줄 친구들이 미 전국과 한국, 영국, 프랑스, 홍콩에까지 있다는 든든함이 있다. 친구 회사에 새로운 자리가 생길 때 먼저 귀띔받는 영광은 덤이라고 봐야겠다. 

학업을 재정비해라 

전공과 관련해 뒤처진 학업이 있다면 재정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대학에서 사람을 만나 친분을 트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 친분을 유지하는 게 상당히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대학에선 서로 필요에 따라 득이 되는 친구를 만나 우정을 쌓는다는 말에 많은 부분 동의한다. 따라서 내가 상대에게 어떤 득을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늘 유쾌하고 사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함께 공부하거나 스터디 그룹을 할 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민폐만 줘 본의 아니게 기피 대상이 된 미안하고 안타까운 경험이 있다. 학생 신분에서는 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건 서로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따라서 전공과 관련된 중요한 과목이 자신없다면, 여름방학 동안 혼자 공부하거나 로컬 칼리지에서 성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학점(No credit) 수업을 듣고 복습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인맥관리를 시작해라 

본격적으로 전자 이력서 개정을 오픈하고 인맥 관리를 진행해야 할 때다. 나만의 말투와 표정을 생각하고,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찾아 입고 화장하고 꾸미는 것처럼 소셜 미디어를 관리하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무엇보다 대학생활 동안 구축한 선·후배, 동기, 교수 등 수백 명의 인맥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만나지 못하고 자주 전화하지 못해도 늘 안부를 묻고 전하며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 소설 미디어에도 슈퍼스타(?)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따라다니는 유명인(?)과 태그되어 밥 함께 먹는 영광도 기분이 묘하다. 

개인적으론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일화로 만들어 재미있고 짧은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날의 내 담담한 생각을 올리거나, 내 주위의 사람들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광고해주는걸 좋아한다.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그들의 생각에 동참함으로써 수많은 친분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링크드인(LinkedIn) 같은 전문적인 인맥 관리/전자이력서를 위한 소셜미디어도 이제부터 시작해보길 권장한다. 

예를 들어 인턴십을 하고 있는 회사 상사와 링크드인으로 연결됐을 때,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교수 아래서 배웠다든지 말이다. 성숙하고 트렌디한 소셜 미디어 사용을 연습해보기 바란다. 

안목을 키우자 

고전 문학, 클래식 명화, 서양 미술, 서양 역사 등 인문학을 공부해 안목을 키우는 시간을 갖자. 인문학적 사고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할 때 상상하지 못한 지혜의 힘을 발휘한다.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명작이라 칭송하는 문학들이 있다. 사람들이 열광하고 좋아하는 그 코드를 이해하는 게 우리 안목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교수들이나 지식층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할 때나, 친구들과 간단한 식사를 할 때도 분명 지식을 나눌 기회가 많다. 

우선 고교 영어 시간에 읽어봤을 만한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사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신문, 뉴스, 스포츠, 게임, 영화, 음식, 문화 등에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박식다식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의 대학생에게 이런 친구는 집단의 매우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는다. 늘 초대받고, 늘 환영받는 사람 말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자. 

이틀 밤을 새워 기말고사를 끝내도 그날 일층 기숙사 로비에 다들 모여 컴퓨터 30대를 연결해놓고 밤새워 컴퓨터 게임 토너먼트를 열고 노는 것이 대학 문화다. 주말마다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공부도, 노는 것도 기초 체력이 좋아야만 한다. 과체중이던 친구가 있었는데 여름 동안 식습관 관리와 체계적인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 자신감이 충만해진 상태로 대학생활을 시작한 걸 봤다. 

많은 대하들이 뷔폐식 기숙사 식당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건강한 식습관을 여름 동안 연습하고 유지하는 건 중요한 자기 관리라고 생각한다. 

안내 방침을 따른다 

마지막으로 여학생들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은 조언은 대학 입학 전, 캠퍼스 내 안전 관련 지침을 꼭 알아보라는 것이다. 캠퍼스 내에서 경찰의 동행이 필요하다면, 24시간 언제든 동행을 함께해 줄 봉사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대학교들은 여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지침들을 제공하니 확인하자.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학원

Posted on May 8, 2016 .

대학 교양과목으로 인정받고 학비도 절약하라

[박 원장의 에듀 코칭] AP시험의 중요성

뉴욕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SAT를 준비하고 있다. [AP]

뉴욕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SAT를 준비하고 있다. [AP]

가주 11학년 40%가 1과목 이상 수강 
가장 힘든 과목은 물리·생물·세계사 
5점 만점자는 전체 응시자 7% 미만 

첫 AP시험 1955년 시작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국가 재건을 목적으로 포드재단의 전폭적인 투자가 교육계로 들어오게 된다. 첫 연구는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고교 로렌스빌.필립스아카데미. 필립스액스터아카데미 3곳과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학이 참여해 1952년 '대학 및 학교내 교양과목(General Education in School and College)'이란 공동 연구로 발표된다. 

이후 이상적인 전공 과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기 위해선 필수 교양과목(인문학.수학.과학.미술.외국어)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어야한다는 신념을 거의 모든 대학들이 가지게 됐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대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필수 교양과목을 택하고, 나아가 12학년 고교생들도 입학 전 대학 수준의 필수 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평가 시험을 치러 대학에서 이 도전과 능력을 인정해주는 결의안으로 발전됐다. 

3년 뒤인 1955년, 칼리지보드는 AP라는 공통 커리큘럼과 시험 제도를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학생들의 대학 필수 교양과목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한지를 검토하는 입학 평가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난 수십 년간 변함없는 대입 평가에 큰 맥락으로 자리 잡은 필수 교양과목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면 AP 시험 준비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3점이 대학 교양 학점을 인정해주는 공식점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4점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이 느는 것도 대학들의 필수 교양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래된 신념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AP 시험 vs. SAT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SAT는 미 대입시험이다. 대학은 SAT 결과를 토대로 응시자가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업 능력(독해력.어휘력.작문능력.풀이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고, 전국 등급(상위 1%, 3%, 10% 등으로 표기)을 매긴다. SAT가 대입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영향력있는 시험이라는 사실엔 의견을 달리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입 평가라는 시기적인 특수성만 배제한다면 AP시험의 중요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높다. 

AP 시험은 최하 1점부터 최고 5점까지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3점 이상을 받았다면 과목에 대한 대학 수준의 지식과 이해를 인정받는 것이다. 

특히 3점보다 높은 4점 또는 5점이 나왔다면 대학 수업 인정은 물론 특정 학과목에 대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해 통계자료에 의하면 AP물리 1 시험을 응시한 학생들 중 상위 5%만이 5점을 받았다. 5점의 희소성이 높은 시험으로는 AP생물과 AP세계사가 있는데, 전체 응시자의 6.4%와 6.6%만이 5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AP 시험들은 5점 획득률이 상위 10~15%를 보였다. 반면 AP심리학(상위 20%), AP컴퓨터학(상위 24%), AP미적분AB(상위 22%), AP경제학(상위 19%)은 5점 득점자가 좀 더 많은 편이다. 

지난 해 캘리포니아주 11학년생 43만 여명 중에서 AP 수업을 1과목 이상 수강한 학생은 40%에 해당하는 17만 명이다. 이들 중 19%만이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아 AP어워드를 받았다. 그 학생 수가 3만1845명이다. 

이는 가주 11학년생의 상위 7~8%에 해당하는 수치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주 11학년생의 상위 7~8%에 해당하는 수치는 다른 통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인데 바로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UC 입학 비율이 그러하다. 2015년 UC 계열 캠퍼스에 입학한 가주 학생 수는 3만4047명으로, 총 43만 명에 달하는 가주 12학년생의 7~8%에 해당되는 규모다. 따라서 UC에 입학하려면 적어 AP어워드를 수상할만한 수준, 다시 말해 대학 필수 교양과목에 대한 탄탄한 기초 지식과 이해를 겸비해야한다고 말할 수 있다. 

AP시험 결과로 SAT 대체 가능 

'유연한 시험(Test Flexible)'이라는 문구가 익숙한가. AP 시험 결과로 SAT 결과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뉴욕대(NYU)나 로체스터대, 해밀턴대, 콜로라도대 같은 유명 대학들을 지원할 때 공통으로 언급되는 문구다. 이들 대학은 지원자들에게 입학 평가에 제시할 시험 결과물을 SAT와 ACT에 국한하지 않고, AP나 SAT서브젝트로 대체할 수 있다는 융통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NYU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고 하자. 내신 성적은 좋지만 SAT 점수가 기대에 못 미쳐 낙심하고 있다. 하지만 AP화학에서 5점, AP언어 5점, AP미국사 5점이라는 시험 점수가 있다면 이를 NYU에 SAT 점수 대신에 제출할 수 있다. 우수한 AP 성적이 SAT 못지 않게 변할 수 있는 놀라운 혜택이다. 

AP점수로 받는 금전적 혜택 

AP 시험을 통과했다면 금전적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2개의 AP과목에 대한 학점을 대학에서 인정받았다면 이만큼의 학비가 절약된다.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AP시험 점수가 3점 이상일 경우 학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주립대에 재학 중이라면 평균 2000달러를, 사립대 재학생일 경우 6000달러의 학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만일 더 많은 AP 학점을 인정받아 대학에서 조기 졸업을 할 수 있다면 기숙사와 식비를 포함해 훨씬 많은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초고액 대학비용 시대에 이같은 금전적 혜택을 따져본다면 진중하게 AP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고교 시절에 열심히 공부해 최대 1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면 대학에 입학한 후 갭이어(Gap Year)를 갖고 마음이 맞는 대학 동기들과 세상을 여행해보는 것도 좋겠다.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Posted on April 17, 2016 .

수준맞는 대학 선택해야 학업 '자신감' 생겨

박 원장의 '에듀 코칭'
합격자 발표 시즌

긴 시간 쉴새없이 달려온 이 터널도 결국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터널 끝에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 3월은 이 질문에 답이 있다. 지금부터는 꿈보다 해몽이 더 중요하다. 결과에 대한 환호나 상심보다는 주어진 결과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현실적인 판단을 위한 마음의 준비와 용기있게 결과를 수용할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턴십·연구·취업 기회 넓히려면 
학부 성적 상위권 유지해야 유리 

개인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안부가 늘 궁금해 수시로 안부를 묻곤 한다. 학생들도 방학에 집으로 돌아오면 꼭 한번은 사무실에 들리는데 덕분에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도 함께 공유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이들 안부 속엔 전공에 대한 고민이 참 많다. 미국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전공을 하는 자신보다 월등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학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조사가 있었다. 우리 한인 학생들도 같은 경험과 고민을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는 향후 직장이나 전문분야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나 전공을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하는 현실적인 절충과정이라고 해석된다. 

학생들의 경험에 의하면 대학교도 전공교수 추천 기업-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전공 관련 연구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전공성적이 좋은 친구들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본인은 학업 공부하느라 도서실에서 씨름하고 있을 때 성적이 월등한 친구들이 교수와 건설적인 친분도 쌓으면서 대학원 또는 취업에 대한 사전 준비를 구체화할 때는 뒤처지는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고도 했다. 만약 자신이 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 비교적 월등한 학업수준을 유지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학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을 거라고도 했다. 

이렇게 전공과목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사안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학 졸업장이 목적이라면 평균 C 학점을 유지하면 졸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최소 학점 기준에 걸려 C학점으로 졸업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요즘 많은 경우 직장에서도 졸업장은 물론 성적까지 물어보거나 이력서에 명시하길 요구하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선 대학 내 학업 경쟁의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무조건 더 좋은 명문 대학이 정답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날 용기가 있다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남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USC를 예로 들어보자. 18%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작년 한해 USC에 성공적으로 합격한 학생 수는 9300여 명이었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하버드나 스탠포드, MIT에 복수 합격한 최상위 1% 재원부터 가까스로 힘겹게 합격한 이들도 있다. USC 대학은 이 최상위 1%, 약 100명 남짓한 학생들을 신탁장학생(Trustee Scholarship)으로 선발해 전액 장학금 제공은 물론 학교에서 전폭적인 관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USC 수석 졸업생들의 대부분이 이 학생들이란 점을 미뤄볼 때 현실적인 관점에서 합격의 의미를 바라봐야 할 대목이다.

모두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등과 꼴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합격 통지서에 드리워진 두 개의 얼굴이다. 이런 점을 인지하는 젊은이들의 합리적인 생각과 시각이 새로운 풍토로 자리 잡고 있음을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대학측 불합격 이유 확인하려면 
연방법 개인정보 권리 요구해야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 이들도 있겠지만 불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측에 불합격의 이유를 알아볼 순 없을까? 

보편적인 방법은 해당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문의하는 방법이다. 많은 경우 비교적 친절한 설명과 대학 측의 아쉬운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지난 2015년 1월 스탠포드 대학 교내 신문을 통해 소개되어 주류 언론을 통해 많은 여론을 만들어낸 일이 있었다. 스탠포드 재학생 한 무리가 자신들의 심사과정이 고스란히 기록된 대입원서를 합법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세상에 소개한 것인데, 대입원서에는 입학사정관들의 평가기록은 물론 취약점에 대한 비판의 기록과 소수민족, 운동선수, 동문(legacies) 신분들이 어떻게 심사과정에 작용하였는지도 기록되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족교육권리 및 개인정보법(FERPA)의 권리를 주장하는 바 대학 입학 원서 과정에 관련된 모든 개인 기록에 대한 열람을 요청한다’는 메시지 전문을 학교 측에 이메일 또는 서문으로 요청하는 것이다. FERPA 연방법에 따르면 학교는 이와 같은 요청에 45일 이내에 자료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지원자는 대입 원서 작성시 교사가 작성하게 될 추천서의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서명을 하게 된다. 이는 FERPA 연방법에 대한 개인 권리에 따른 것으로, 교사 추천서 열람을 제외한 다른 개인 기록에 대한 열람 권한은 여전히 개인 소유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성공 사례가 소개되면서 당일에만 700여 건의 요청이 폭주해 한때 스탠포드 대학의 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바로 하버드 재학생들도 자신들의 입학 원서 기록 열람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기사로 소개되었다. 지난해 UC버클리에 입학한 학생도 같은 방법으로 입학 원서 기록 전문을 복사해 함께 검토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학이 입학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대학일수록 보다 합격되어야 할 이유가 존재 했을 뿐, 떨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존재하진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록은 열람해도 듣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입학이 거절됐다고 해도 패배감에 휩싸이지 않고 그저 스쳐가는 아쉬움 마음 정도로 흘려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이 박 원장 / 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긴 시간 쉴새없이 달려온 이 터널도 결국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터널 끝에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 3월은 이 질문에 답이 있다. 지금부터는 꿈보다 해몽이 더 중요하다. 결과에 대한 환호나 상심보다는 주어진 결과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현실적인 판단을 위한 마음의 준비와 용기있게 결과를 수용할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턴십·연구·취업 기회 넓히려면 
학부 성적 상위권 유지해야 유리 

개인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안부가 늘 궁금해 수시로 안부를 묻곤 한다. 학생들도 방학에 집으로 돌아오면 꼭 한번은 사무실에 들리는데 덕분에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도 함께 공유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이들 안부 속엔 전공에 대한 고민이 참 많다. 미국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전공을 하는 자신보다 월등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학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조사가 있었다. 우리 한인 학생들도 같은 경험과 고민을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는 향후 직장이나 전문분야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나 전공을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하는 현실적인 절충과정이라고 해석된다. 

학생들의 경험에 의하면 대학교도 전공교수 추천 기업-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전공 관련 연구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전공성적이 좋은 친구들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본인은 학업 공부하느라 도서실에서 씨름하고 있을 때 성적이 월등한 친구들이 교수와 건설적인 친분도 쌓으면서 대학원 또는 취업에 대한 사전 준비를 구체화할 때는 뒤처지는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고도 했다. 만약 자신이 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 비교적 월등한 학업수준을 유지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학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을 거라고도 했다. 


이렇게 전공과목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사안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학 졸업장이 목적이라면 평균 C 학점을 유지하면 졸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최소 학점 기준에 걸려 C학점으로 졸업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요즘 많은 경우 직장에서도 졸업장은 물론 성적까지 물어보거나 이력서에 명시하길 요구하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선 대학 내 학업 경쟁의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무조건 더 좋은 명문 대학이 정답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날 용기가 있다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남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USC를 예로 들어보자. 18%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작년 한해 USC에 성공적으로 합격한 학생 수는 9300여 명이었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하버드나 스탠포드, MIT에 복수 합격한 최상위 1% 재원부터 가까스로 힘겹게 합격한 이들도 있다. USC 대학은 이 최상위 1%, 약 100명 남짓한 학생들을 신탁장학생(Trustee Scholarship)으로 선발해 전액 장학금 제공은 물론 학교에서 전폭적인 관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USC 수석 졸업생들의 대부분이 이 학생들이란 점을 미뤄볼 때 현실적인 관점에서 합격의 의미를 바라봐야 할 대목이다.

모두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등과 꼴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합격 통지서에 드리워진 두 개의 얼굴이다. 이런 점을 인지하는 젊은이들의 합리적인 생각과 시각이 새로운 풍토로 자리 잡고 있음을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대학측 불합격 이유 확인하려면 
연방법 개인정보 권리 요구해야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 이들도 있겠지만 불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측에 불합격의 이유를 알아볼 순 없을까? 

보편적인 방법은 해당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문의하는 방법이다. 많은 경우 비교적 친절한 설명과 대학 측의 아쉬운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지난 2015년 1월 스탠포드 대학 교내 신문을 통해 소개되어 주류 언론을 통해 많은 여론을 만들어낸 일이 있었다. 스탠포드 재학생 한 무리가 자신들의 심사과정이 고스란히 기록된 대입원서를 합법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세상에 소개한 것인데, 대입원서에는 입학사정관들의 평가기록은 물론 취약점에 대한 비판의 기록과 소수민족, 운동선수, 동문(legacies) 신분들이 어떻게 심사과정에 작용하였는지도 기록되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족교육권리 및 개인정보법(FERPA)의 권리를 주장하는 바 대학 입학 원서 과정에 관련된 모든 개인 기록에 대한 열람을 요청한다’는 메시지 전문을 학교 측에 이메일 또는 서문으로 요청하는 것이다. FERPA 연방법에 따르면 학교는 이와 같은 요청에 45일 이내에 자료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지원자는 대입 원서 작성시 교사가 작성하게 될 추천서의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서명을 하게 된다. 이는 FERPA 연방법에 대한 개인 권리에 따른 것으로, 교사 추천서 열람을 제외한 다른 개인 기록에 대한 열람 권한은 여전히 개인 소유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성공 사례가 소개되면서 당일에만 700여 건의 요청이 폭주해 한때 스탠포드 대학의 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바로 하버드 재학생들도 자신들의 입학 원서 기록 열람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기사로 소개되었다. 지난해 UC버클리에 입학한 학생도 같은 방법으로 입학 원서 기록 전문을 복사해 함께 검토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학이 입학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대학일수록 보다 합격되어야 할 이유가 존재 했을 뿐, 떨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존재하진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록은 열람해도 듣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입학이 거절됐다고 해도 패배감에 휩싸이지 않고 그저 스쳐가는 아쉬움 마음 정도로 흘려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이 박 원장 / 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Posted on March 7, 2016 .

문제 유형·출시 경향 보여주는 교재 사용해야

3월 개정SAT 이렇게 준비하자…박 원장의 '에듀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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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봄학기 성적 관리 필요
칼리지보드 문제집으로 연습
AP시험 많다면 10월 응시 좋아

지난 1월 SAT 시험을 끝으로 '구 SAT 시대'는 역사가 되었다. 변화가 주는 파장은 늘 있게 마련이지만, SAT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이 같은 진화의 배경과 목적을 이해한다면 더욱 현명한 방향으로 변화에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젠 3월 개정 SAT시대의 본격적인 출사표가 던져졌다.

▶ SAT 성적의 실효성 

SAT 시험을 집행하는 칼리지 보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ACES(Admitted Class Evaluation Service)라는 대학과의 장기간 백데이터 공통 연구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SAT성적과 성공적인 대학 생활(내신과 졸업)의 연계성을 미리 예측해 주는 일이다. 

이 같은 연구는 SAT 성적의 실효성을 대변해주는 중요한 증거로 대학은 지원자를 평가할 때 자신의 대학 수준에 맞는 성공적인 학업 수행(안정적 내신 유지와 졸업)에 필요한 개개인의 대학준비지수(College Readiness Index)로써 SAT 표준평가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ACES연구 결과만으론 SAT 성적의 실효성에 관한 그동안 수많은 대학들의 의구심을 말끔히 풀지 못했고, 그 결과 많은 대학이 SAT 성적을 외면하거나 비중을 낮춰왔던 게 사실이다. 바로 이 점이 개정 SAT가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인 셈이다. SAT 존속의 이유 그 자체 말이다. 

▶'Student' vs 'Scholar' 

"우리가 바라는 인재는 학생(Student)이 아닌 학자(Scholar)다."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 입학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던 입학 사정관의 말에 담긴 키워드였다. 

이날 설명에 의하면 배움과 정진에 있어 정적이고 수동적인 지원자를 학생(Student)으로 비유했고, 배움에 있어 늘 능동적이고 학업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스스로 터득하고 훈련하며 개발하고 연구할 수 있는 인재를 학자(Scholar)에 비유했다. 

알다시피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달리 막대한 연구비를 토대로 지식인들이 대거 연구에 몰두하는 특수한 교육 집단이다. 이런 집단에서 인재양성이란 명목 아래 인재를 선출할 때 최우선 시 되는 기준은 지원자가 전공 학도 또는 학자로서 충분한 학업적 자질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관점에서 SAT의 대학준비지수(College Readiness Index)가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보다 '학자'에 가까운지를 말해주진 않지만 적어도 학자로서 얻고자하는 전문분야의 지식을 읽어내려가고 연구하고 터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정도의 학업 수행 능력의 수준은 증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대학 준비지수(College Readiness Index), 즉 SAT 성적은 쉽게 말해 얼마나 잘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고, 평가하며, 수학적 지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 학업 수행 능력치를 사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나아가 대학이 학생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별력 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점이 SAT 진화의 목적이고, 우리가 SAT로 보여줄 수 있는 점이며, 대학이 기대하는 점이다. 

물론 이밖에도 칼리지보드의 수장, 데이비드 콜먼 회장에겐 개정 SAT로 풀어야 할 과제가 두 가지 더 있다. 자신이 만든 공통교과과정(Common Core)과 관련된 교육 개혁의 흥망을 개정 SAT로 증명해야 하는 것과 경쟁 기업ACT의 질주를 저지하고 1등 기업으로서의 전통과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는 점 등이다. 

▶ 3월 개정 시험 고민한다면 

지난 1월 초 첫 PSAT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개정 SAT 출제유형이 반영된 이번 PSAT 결과는 많은 11학년 학생들에게 개정 SAT 시험 결과를 점쳐볼 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됐을 것이다. 특히 지난 가을부터 꾸준히 개정 SAT시험을 준비하고 이번 PSAT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받았다면 오는 3월 시험에서 근접한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개정 SAT 관련 서적이나 참고서는 성급하게 예측되고 경쟁적으로 출판됐다. 출시 경향을 빗겨가거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교재들이 많은 만큼 아직까지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양질의 교재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믿을 만한 교재와 경험 많은 교사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만약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면 안전하게 칼리지 보드에서 제공하는 'Official SAT Study Guide 2016'을 토대로 최대한 공부하는 게 좋다. 시험 주관처의 문제 유형과 출시 경향을 읽으면서 이후 구매할 교재 선택에 필요한 안목을 키우길 권장한다. 앞으로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축적해 출시 경향을 예측하고 양질의 교재를 개발할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현재로선 교재 선택의 폭은 매우 좁다. 

만약 PSAT 점수가 목표 SAT 성적과 차이가 컸다면, 3월 개정 SAT를 준비하기보다는 오히려 10월 개정 SAT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첫 개정 SAT를 맞이하는 3월은 11학년생에겐 시기적으로 가장 버거운 때다. 고등학교 생활 중에서 가장 많은 AP 시험을 봐야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인데다 5~6월 SAT 서브젝트시험 준비도 한꺼번에 몰릴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11학년 마지막 학기 내신은 대학교 지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근래 학업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신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에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나아가 이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말미를 줄 수 있다. 

물론 지금껏 내신관리를 잘해온 학생들에게도 11학년 마지막 학기는 좋은 흐름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11학년 2학기에 내신관리에 실패한다면, 아주 곤란한 처지에 빠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봄학기는 내신관리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는 게 현명하다.

제이 박 원장 / 발렌시아 엘리트학원

    Posted on February 14, 2016 .

    고교 전과정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유리

    새로운 대입 원서 체제 연합지원서(The Coalition) 박 원장의 '에듀 코칭'

    내년 여름부터 가동하나 벌써 공통지원서 위협해  미디어 자료 제출 가능해 차세대 학생 선발에 도움  추가 평가자료 심사기준은 대학에서 풀어야 할 숙제

    내년 여름부터 가동하나 벌써 공통지원서 위협해 

    미디어 자료 제출 가능해 차세대 학생 선발에 도움 

    추가 평가자료 심사기준은 대학에서 풀어야 할 숙제

    지난 10월 3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던 전국대학카운슬링연합(NACAC) 콘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뜨거웠던 논쟁의 중심엔 바로 연합지원서 시스템에 관한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 아마도 미국 교육계가 겪고 있는 변화는 비단 커먼코어나 개정SAT 정도로 끝날 개혁의 파도가 아니었나 보다. 이야기에 앞서 먼저 용어 정리부터 간단히 해보자. 미국에 현존하는 대학 통합 원서 체제는 크게 2개로 나뉜다. 대표적인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40년 역사와 600여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니버설 지원서(Universal Application)는 가동된 지 8년 됐으며 40여 대학이 멤버다. 80여 대학이 합류한 연합지원서(Coalition Application)가 내년에 출범하면 통합 원서 3파전이 예고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데로 공통지원서는 명실공히 대표 통합 원서 시스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매해 100만 명의 학생들이 이 지원서를 사용해 총 320만 개의 대입원서가 제출된다. 이 엄청난 숫자로 볼 수 있듯이 대학들은 공통지원서 체제 없이는 원활한 원서 지원과 학생 유치가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연합지원서는 이미 등장만으로 공통지원서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연합지원자의 차별점을 알아봤다. 

    ▶길어진 원서 작성기간 

    장점= 공통지원서는 12학년이 된 그 해 8월부터 12월 또는 이듬해 1월까지 총 3~5개월 기간 동안 작성되었다면, 연합 원서는 이른 9학년부터 계정을 개설해 고등학교 4년간의 행보를 기록하고 보관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원서 초기 작성 시기를 앞으로 당겼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은 다양하다. 현실 속에 우리 고등학생들은 대입 원서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른 채 고등학교 학업과 활동을 계획하는데, 음식 담을 도시락 틀이나 크기도 안보고 장보고 요리하는 것과 다름없다. 대입 컨설팅 과정에서 잊지 않고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재차 설명하는 부분이 바로 대입 원서 양식이다. 이 양식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대입 준비의 시작이고 우리가 담을 이야기들의 틀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른 학년부터 대학을 생각할 수 있는 시작점을 찍어주는 건 대학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여전히 많은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와 학업 계획과 활동 계획을 정리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또한, 12학년 대학 입학 원서 작성시 한번에 몰릴 수 있는 부담감을 분산할 수 있다는 이점도 기대해 볼만하다. 

    단점= 이제 갓 14살 된 고교 신입생에게 벌써 대학 원서 작성을 강요하는 경쟁 사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크다. 

    ▶가상사물함을 이용한 각종 미디어 자료 추가 가능 

    장점= 연합지원서의 출범은 최첨단 IT 가상사회가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우리 문화에 예견된 변화라고 생각한다. 대입원서가 전산화되지 않았던 종이 원서 시절엔 물리적으로 미디어 자료 추가가 불가능해 이와 같은 미디어 자료는 대학 측의 추가 요청에 의해서만 제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대입원서의 전산화가 이뤄졌고, 가상 저장공간(웹하드)이 일반화된 지금 연합지원서의 가상 사물함 개념은 그 전엔 알 수 없었던 각기 다른 분야의 두드러진 전문성을 가진 학생들의 '재발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이력서 양식에서 벗어나 창작물 (비디오·글·그림·조각·애니메이션·음악·컴퓨터 코딩), 연구물(연구보고서·특허 상품), 학문적 업적(상장·수료증), 특별활동(연기·연주 비디오·운동 하이라이트 비디오·로보틱스·디베이트 결승전 비디오) 등 고등학교 4년 동안 자신의 행보와 기록을 다양한 미디어를 안전하게 축적하고 대학 측에 추가제출해 다른 각도에서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을 포괄적인 가상 이력서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원자를 더 알아가고자 하는 기업 채용 방식들을 관망하더라도 이와 같은 변화의 명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단점= '가상 사물함, 또는 포트폴리오'는 큰 논란을 일으킨 대목이기도 하다. 경쟁이 치열한 대학들이 한해 평가해야 하는 지원서의 양과 시간은 이미 상상을 초월한다. 원서 양식의 분량과 성격이 다른 추가 자료들을 읽고 평가할 물리적인 시간과 평가 기준, 그리고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는 것이 대학가의 보편적인 견해다. 

    ▶대학 진학 가이드 프로그램(Tools) 

    장점= 연합 원서의 캠페인 키워드가 바로 '액세스(Access), 경제적(Affordability), 성공(Success)'이다. 바로 학업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 학군, 비주류 학생들에게 대입 준비 도구와 학자금 및 장학금 보조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가상 개인 대입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주게 될 것이다. 싶다. 학생은 교사, 카운슬러, 어드바이저, 멘토들을 자신의 계정에 초대해 지속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받을 수 있게 SNS 형식의 협동 체제를 갖출 것이다. 

    단점= 이와 같은 혁신에도 연합 원서를 가장 반길 대상이 저소득·저학업 수준의 학군, 비주류 학생들이 아니라 높은 교육열에 고소득층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일 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해 세련되고 강렬한 포트폴리오를 4년 내내 치열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큰 격차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이 비관적인 지적이다. 

    제이 박 원장/엘리트 학원·발렌시아

    Posted on December 6, 2015 .

    지금부터 불합격 대비, 플랜 B 짜라

    12학년 1학기 말부터 결석 잦다면 주의해야 
    D·F 학점 받으면 합격 취소 가능할 수 있어

    UC버클리와 견줄만한 대학으로 꼽히는 버지니아대 재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UVA 웹사이트]

    UC버클리와 견줄만한 대학으로 꼽히는 버지니아대 재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UVA 웹사이트]

    UC 대입 원서 제출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제출한 학생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응원한다. 하지만 UC 원서 마감 후 할일도 중요하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이 치열한 대입경쟁 속에서 누구도 쉽게 합격을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숨을 고르고 지원 대학 리스트를 보며 Plan B를 생각해야 한다. 플랜 A가 좌절될 경우 실패의 구멍을 채워줄 대체방안(Plan B)을 계획하는 일은 대학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UC 원서가 제출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보다 '안전한' 대체방안을 준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 현주소를 현실적으로 평가해야만 한다. 보편적 대입 평가 조건(GPA, SAT/ACT 점수, 고급과정(AP/IB/H)을 이수한 수업)들을 돌아보고, 지난해 합격생들의 학업 수준과 비교해, 최하위 25%와 최상위 25%를 제외한 중간 25-75%에 본인이 들어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들을 미뤄보아 UC샌디에이고 합격을 안전하게 점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충분히 샌디에이고 합격자격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불합격됐다면, 이같은 플랜 A의 좌절을 메울 수 있는, 그리고 UC샌디에이고의 명성을 견줄 수 있는 대학들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물론 '플랜 B'는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른 전략과 의도에 따라 짜여 질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합리적인 결론에 근접할 수 있도록 명성, 합격률, 입학생 학업수준,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기에 괴리감이 크지 않는 학교 위주로 소개해본다. 

    UC 대입 원서 제출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제출한 학생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응원한다. 하지만 UC 원서 마감 후 할일도 중요하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이 치열한 대입경쟁 속에서 누구도 쉽게 합격을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숨을 고르고 지원 대학 리스트를 보며 Plan B를 생각해야 한다. 플랜 A가 좌절될 경우 실패의 구멍을 채워줄 대체방안(Plan B)을 계획하는 일은 대학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UC 원서가 제출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보다 '안전한' 대체방안을 준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 현주소를 현실적으로 평가해야만 한다. 보편적 대입 평가 조건(GPA, SAT/ACT 점수, 고급과정(AP/IB/H)을 이수한 수업)들을 돌아보고, 지난해 합격생들의 학업 수준과 비교해, 최하위 25%와 최상위 25%를 제외한 중간 25-75%에 본인이 들어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들을 미뤄보아 UC샌디에이고 합격을 안전하게 점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충분히 샌디에이고 합격자격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불합격됐다면, 이같은 플랜 A의 좌절을 메울 수 있는, 그리고 UC샌디에이고의 명성을 견줄 수 있는 대학들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물론 '플랜 B'는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른 전략과 의도에 따라 짜여 질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합리적인 결론에 근접할 수 있도록 명성, 합격률, 입학생 학업수준,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기에 괴리감이 크지 않는 학교 위주로 소개해본다. 

    ▶버클리와 LA 합격자 프로파일과 흡사하다면 

    -견줄만한 공립 대학: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견줄만한 사립 대학: Vanderbilt, Emory, Georgetown, Carnegie Mellon, USC(CA), Tuft, Notre Dame, Boston College

    ▶샌디에이고 합격자 프로파일과 흡사하다면 

    -견줄만한 공립 대학: Georgia Tech,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s, College of William and Mary

    -견줄만한 사립 대학: Wake Forest, NYU, University of Rochester, Brandeis, Case western Reserve Univ. 

    ▶데이비스.어바인, 샌타바버러 합격자 프로파일과 흡사하다면 

    -견줄만한 공립 대학: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Washington,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Penn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Texas-Austin, University of Florida, Purdue Univ.- West Ladayette

    -견줄만한 사립 대학: Boston University, Tulane, Lehigh, Pepperdine(CA), George Washington, Syracuse

    ▶샌타크루즈 합격자 프로파일과 흡사하다면 

    -견줄만한 공립 대학: Indiana Unvi.- Bloomington, Univ. of Colorado Boulder, Texas A&M College Station, Colorado School of Mines

    -견줄만한 사립 대학: Baylor, University of San Diego(CA), University of the Pacific(CA), University of Denver

    ▶리버사이드.머세드 합격자 프로파일과 흡사하다면 

    -견줄만한 공립 대학: San Diego State Univ. (CA), Arizona State Univ., Univ. of Arizona, Univ. of Oregon

    -견줄만한 사립 대학: Drexel, Biola(CA), Azusa Pacific(CA), University of San Francisco(CA) 

    ▶캠퍼스별 합격자 프로파일 

    각 UC 캠퍼스별 작년도 합격자 프로파일은 입학처 웹사이트(http://admission.universityofcalifornia.edu/campuses/)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프로파일은 GPA 외에 SAT와 ACT 점수, AP/IB/H 과목 총 이수 개수, 필수과목 이수 개수 등이 합격률과 함께 나와 있다. 

    ▶SAT-Reasoning / SAT-S 성적 보내기 

    원서에 기재한 학생들의 표준고사 (SAT-R/ACT/SAT-S) 점수는 칼리지보드를 통해 지원 학교에 보내야만 한다. UC의 경우는 지금껏 치른 모든 SAT-R 점수를 모두 선택해 보내야 한다. UC는 학생이 원하는 점수만 선별해 보낼 수 있는 '스코어 초이스(Score Choice)' 옵션이 없다. 

    보내는 방법은 신청후 1~2주 안에 발송되는 일반(가격 11.25달러)과 신청후 2일 안에 발송하는 러시(42.25달러)가 있다. 9개 대학에 모두 성적을 보낼 경우, 보내는 학교 숫자만큼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UC는 연합 캠퍼스이기 때문에 한 곳의 캠퍼스에만 보내면 나머지 캠퍼스에도 점수가 전달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캘스테이트도 UC와 같은 스코어 리포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AP점수 및 성적 증명서(Official Transcript)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교 성적증명서(Official Transcript)는 합격 통지서를 받고, 입학 동의서를 제출한 뒤 보내면 되는데 대략적 시기는 고교 졸업 후 최종 성적이 기록되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AP 점수 역시 UC 대학 측에서 요청할 때까지 보낼 필요가 없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AP와 IB점수는 대학 수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점수이기 때문에 합격통지서를 받고 나서 입학 동의서 역시 제출한 후인 7월 정도에나 보내면 된다. 

    ▶12학년 내신 관리 

    UC 대입 평가에서의 내신성적(GPA)은 10-11학년에 한해서이다. 또한, 12학년 성적은 대입 내신성적 평가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12학년 성적 관리에 소홀해 D 또는 F학점을 받게 된다면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다. 

    만약 D 또는 F학점을 받았다면, 해당 캠퍼스에 바로 보고할 것을 UC는 분명히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 암묵적인 경고라고 할 수 있다. 학부모 역시 12학년 1학기 말, 2학기부터 잦아지는 자녀의 결석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미리 문제를 방지해주길 권한다.

    제이 박 원장/발렌시아 엘리트 학원

    Posted on November 16, 2015 .

    여섯 개 기숙 대학 특징 제각각…옥스포드대가 모델

    뮤어 칼리지 성적 가장 높아…뤼벨은 이과계 몰려 있어
    통나무 기숙사로 지은 식스스 캠퍼스는 '집' 느낌 물씬

    올해 UC 샌디에이고 식스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환호하고 있다. [UCSD 웹사이트]

    올해 UC 샌디에이고 식스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환호하고 있다. [UCSD 웹사이트]

    해리포터 주인공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기숙사를 배정받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영국 출신 원작가 조앤 롤링은 이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썼는데 서로 다른 기숙사를 대표하는 교수, 선후배, 문화, 유형, 성격을 적절히 배치해 극적 효과를 더했다. 실제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기숙사 문화는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의 기숙 대학(Residential College)을 모델로 한 것이다. 바로 이 두 학교를 모델로 삼은 학교가 UC샌디에이고(UCSD)이다. 

    UCSD에는 여섯 개의 기숙 대학이 있는데 각 대학마다 전공과 졸업에 필요한 필수 교양과목이 다른 만큼 아무 곳이나 선택했다가는 전공과목과 관련 없는 필수 교양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졸업생들의 조언에 따르면 이과계 학생들은 작문, 영어 관련 교양과목이 가급적 적은 대학을, 문과계 지원자는 수학, 과학 관련 교양과목이 적은 대학을 선택하는 게 좋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90%의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상위 1-3지망 대학을 배정받았다. 

    1. 뤼벨 (Revelle) 대학 (모토: 목적.진실.비전) 

    뤼벨 대학은 여섯 기숙 대학 중 처음으로 설립된 전통 있는 인문학 중심 대학이다. 리버럴 아츠 대학의 커리큘럼과 가장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가장 버거운 교양과목 이수 과정(교양과목 20-24 쿼터 필수)을 요구한다. 전공 불문, HUM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5쿼터의 작문 수업을 이수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뤼벨대생 중 70%가 과학 또는 공대 학생들이다. 인문학적, 철학적 견해를 자신의 이과계열 공부에 결합하고자 하는 다재 다능한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작문을 기피하는 학생들에겐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겠다. 20%는 사회학과 학생들이고, 나머지 10%는 미술/인문학과 학생들이다. 작문수업 5개, 수학수업 3개, 과학수업 5개, 사회학 수업 2개, 미술 수업 1개를 이수해야만 한다. 

    2. 뮤어(Muir) 대학 (모토: 독립된 영혼을 축복한다) 

    1967년에 두 번째로 설립된 뮤어 대학은 환경학자로 유명한 존 뮤어의 자유로운 정신을 바탕으로 삼았다. 그 때문인지 교양과목 선택이 타 대학보다 자유롭고, 복수전공 및 1-2개의 부전공이 4년 안에 가능하다는 게 졸업생들의 조언이다. 

    필수 교양과목으로 작문수업 2개, 사회학 수업 3개, 수학 또는 과학 수업 3개, 미술/외국어/인문학 수업 6개를 이수해야 한다. 특히 작문 수업이 2개 인 것은 타 대학에 비해 가장 적지만, 매우 힘든 수업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반면 짧고 굵고 강렬하게 경험하길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UCSD에서 가장 이상적인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 뮤어대는 인문학과, 사회학과, 예술학과, 자연과학과 빌딩에 둘러싸여 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선 각종 학교 이벤트가 이뤄지고, 무엇보다 걸어서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남다른 호화로움이 있다. 캠퍼스에서 가장 생동감 있고 활기찬 장소와 자유로운 교과과정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이 지원한다. 통계에 따르면 뮤어대 졸업생들의 평균 성적이 다른 대 학생들에 비해 가장 높았다. 

    3. 마셜(Marshall) 기술대학 (모토: 학자로서 배우는 자. 국민으로서 배우는 자) 

    1970년 세 번째로 설립됐다. 개인과 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사회적 윤리와 도덕, 그리고 사회적 문제와 책임에 대한 사회적 자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대학이다. 학자로서 의식과 책임 또한 강조하는 진보적이고 사회 도전적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도시인 샌디에이고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할 수 있는 가장 호화로운 시설의 대학이기도 하지만 기숙사 건물은 연식이 오래된 편이다. 

    작문수업 3개, 과학수업 2개, 수학/통계 수업 2개, 인문학 수업 2개, 미술수업 1개, 그리고 비전공 관련 수업 4개를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목 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 인기가 많다. 

    4. 워렌(Warren) 대학 (모토: 균형 잡힌 삶을 향해) 

    UCSD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연구대학으로서의 명성이다. UCSD는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 지원금 전국 5위를 기록한다. 생명공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 우주항공학, 해양연구학, 경제학, 컴퓨터 공학 등이 발달했다. 워렌대학은 UCSD 공대생들이 선호하는 제이콥 공대의 심장부에 위치한다. 공대 건물 중에 생명공학 건물에는 세계정상급 연구진들이 모여 연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작문 수업 2개, 사회학 수업 2개, 수학/통계수업 2개, 특수 분야 수업 3-6개를 이수해야 한다. 공대생들은 총 11개의 필수 교양과목을, 다른 전공생들은 17개의 필수 교양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단점은 캠퍼스가 외진 곳에 있어 다른 캠퍼스로 이동하기 불편하다. 유명한 부전공으로는 '법률과 사회'가 있는데 예비 법대생들에게 좋다. 

    5.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 대학 (모토: 학자와 리더로서의 의무와 봉사를 통한 성숙한 세계인 배출) 

    1988년 설립됐다. 현대 세계학 속에 다문화의 중요성과 학자로서 의무와 봉사를 강조한다. 외국어 과목을 요구하고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한다. 세계가 직면한 역사, 문화, 이념, 문제들을 이해하고 자각시키는 교양과목을 통해 성숙한 세계인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사회인문학/작문 수업 5개, 수학/통계 수업 2개, 과학 수업 2개, 미술 수업 1개, 지리사회학 3개를 이수해야 한다. 총 작문수업은 6개 정도다. 

    가장 근래에 지어져 깨끗하고 수려한 외관을 갖춘 기숙사를 갖고 있다. 캠퍼스 중심에선 떨어져 있지만 서부에서 가장 큰 RIMAC 체육관 옆에 위치해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특히 선호한다. 

    6. 식스스(Sixth) 대학 (모토: 현대사회에 맞는 효율적인 인재 배출) 

    과학, 예술, 문화, 철학을 접목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이상적인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과학기술만 있어선 안 되고 철학과 문화가 들어간 예술적 안목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스티브잡스처럼 말이다. 

    스누피 만화를 테마파크로 만든 '캠프 스누피'가 이 대학의 별명이기도 하다. 기숙사 홀이 통나무로 제작돼 별장에 온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부엌과 거실, 독서실과 4개의 컨퍼런스 룸에서 그룹스터디도 가능하다. 가장 막내 대학이지만 상대적으로 오래된 고건물들로 이뤄져 오히려 독특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학생 수가 적어 서로 친해질 기회가 많고 집 같은 느낌이 가장 많이 든다. 

    작문 수업 3개, 사회학 수업 2개, 인문학 수업 2개, 과학 수업 2개, 통계 수업 1개, 미술 수업 2개를 이수해야 한다. 작문수업은 3개라고 하지만 비교적 쉬운 수업이라는 것이 재학생들의 평이다.

    제이 박 원장·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Posted on October 26, 2015 .

    간호대는 하버드 경쟁률 능가…인터넷 발명한 EECS 유명

    [UC 캠퍼스 알아보기] UCLA
    '전공미정' 합격률 높다는 건 근거없어 
    연영과 촘촘한 동문 인맥이 취업률 높여 

    할리우드,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로스앤젤레스에 둘러싸인 지리 조건으로 UCLA는 타주 학생은 물론 남가주를 동경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까지 인기다. 인문학, 사회학, 예술학이 특히 발달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를 받는 대학 중 하나일 만큼 인기와 명성이 높다. 

    인문과학대(College of Letters & Science) 

    UCLA 인문과학대는 기초생의학(Basic Biomed), 인문학(Humanities), 국제학(International Inst.), 생명과학(Life Sci), 자연물리학(Physical), 사회학(Social Sci)등 6개의 학문 분야로 나뉜다. UCLA 신입생의 80% 이상이 이곳 인문과학대에 속해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와 세분화된 전공 때문에 지원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입학 경쟁을 피하려면 'Undecided(전공 미정)'를 선택하라는 권유를 많이 한다. 실제로 그럴까? 입학 경쟁이 수월한 전공 분야(Division)는 자연물리학과 기초생의학이다. 2014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각각 27.7%와 27.6%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고, 국제학(23.9%), 생명 과학(21.3%), 사회학(19.3%), 인문학(17.7%) 순으로 보고됐다. 전공미정을 선택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18.9%였는데, 이로써 '전공미정'을 선택하면 합격률이 높다는 이야기는 근거를 잃은 셈이다. 합격률 외에 입학 정원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14년 UCLA 인문과학대(L&S)는 총 1만3000여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입학정원은 생명과학(4156명), 자연물리학(3103명), 사회학 (3814명)에 몰려 있는데 이는 전체 인문과학대의 85%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에 반해 일본어, 아프리카, 중동학과 같은 국제학의 입학정원은 300명 정도이다. 

    인문과학대(L&S)의 대표 학과는 인문학과 사회학이다. 특히 언어학과는 인문/사회학과와 결합한 세부 전공이 10가지가 넘는데, 이 언어학(Linguistics)만큼은 부동의 전국 1위다. 전국에 언어학 수재들이 UCLA에 몰리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외에 전국 톱 10위 안팎으로 인정받는 전공으로는 철학, 지질학, 사학, 수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수학, 생물/화학이다. 

    간호대학 (School of Nursing) 

    코넬 호텔 경영대가 그 명성을 얻은 배경에는 캠퍼스 내 실제 호텔 자체가 바로 강의실이 되어 최고의 연습무대가 되어 주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의미에서 UCLA 간호대학의 가치가 상승한 것도 세계정상급 UCLA 메디컬센터라는 연습무대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간호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고, 조금 과장하자면 취업률 150%라고 말할 만큼 간호대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 제안을 최소 1곳 이상에서 바로 받는다고 한다. 

    입학 경쟁률은 UCLA내에서도 가장 치열한데 하버드대학(3.5%)의 경쟁률마저 능가한다. 최근 몇 년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2년 4.2%, 2013년 3.9%, 그리고 2014년에는 2.5%를 기록했다. 졸업 후 UCLA 메디컬센터 취업률과 UCLA 대학원 진학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 졸업 후 이들의 가치는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셈이다. 

    연극.영상학과 (School of Theater, Film, and TV) 

    할리우드와 인접한 UCLA 예대는 중부 노스웨스턴 대학 예대와 함께 큰 양대 산맥을 이룬다. 연극, 영상학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겐 UCLA 예대는 예능의 성지인 셈이다. 2014년의 합격률이 5.8%로 간호대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매년 100여 명 남짓의 최정예 합격자만 받고 있을 만큼 희소성 높은 대학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최고 시장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미국 연극, 영화, TV산업에 UCLA 예대 선후배들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꾸준히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UCLA는 할리우드의 게이트웨이로 인식되어 전국에 끼와 총명함, 창의력, 열정 가득한 수천의 인재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연극학부(Theatre)에선 연기, 평론, 무대 디자인, 연출, 뮤지컬, 연극작가 전문분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영상학부(Film, TV)에선 감독, PD,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작가, 평론 등 선택 공부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포트폴리오 또는 오디션을 요구한다. 

    공과대학 (Henry Samueli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이제 우리 생활에 일부분이 된 '인터넷'은 미국에서 발명됐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터넷'은 UCLA 공과대학에서 탄생됐다. 그래서 전자컴퓨터공학(EECS)이 특히 발달됐고 경쟁률도 치열하다. 2014년 합격률은 13.1%를 기록했고, UCLA 전체 합격자의 16%가 공과대학 학생이다. 

    인문과학대(L&S, 전체 합격자의 80%) 다음으로 가장 큰 대학으로, 생명공학.화학생물공학.도시환경공학.컴퓨터 공학.전자공학.물질공학.항공/기계공학 등 전형적인 공과 대학의 구조로 되어 있다. 

    이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합격자의 입학률이 낮다. 2012-14학년 합격생 중 25%만이 입학을 결정했다.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타대학에 복수 합격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UCLA공대는 600여 명의 입학생수를 채우기 위해 2500여 명의 합격자를 뽑는다. 

    미술/건축대학 (School of the Arts and Architectures) 

    건축/도시디자인, 순수미술, 디자인/미디어아트, 세계미술/문화, 음악 분야를 공부한다. 전국적으로 미술 명문대로 자리 잡아 전국 순위 10위 안에 늘 손꼽힐 만큼 명성이 있다. 합격률은 13.5%로 공대만큼 경쟁이 치열하며, 추가서류와 포트폴리오 또는 오디션을 요구한다.

    제이 박 원장/엘리트 학원·발렌시아

    Posted on October 4, 2015 .

    지원 캠퍼스 쓰기 전에 전공 먼저 따져야

    제이 박 원장의 에듀 코칭

    경영대는 2년차 학생부터 지원 가능해 프리메드 학생은 화학대 전공 피해야  환경정책에 관심있다면 천연자원대로 

    경영대는 2년차 학생부터 지원 가능해
    프리메드 학생은 화학대 전공 피해야 
    환경정책에 관심있다면 천연자원대로 

    UC 원서의 첫 단추는 지원 UC 캠퍼스와 전공 선택이다. 사실 전공을 묻고 지원 대학을 명시하는 건 대부분의 대입 원서 기본 포맷이다. 하지만 UC 대학은 캘리포니아 학생들에게는 귀가 따갑게 들어온 곳이라 결정에 대해 마음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전공과 특수 대학에 관해 묻는 질문에 뚜렷한 답이 없거나, 의미를 잘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금의 선택은 향후 4년 동안 학생들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UC계열 캠퍼스를 지원하기 전 자세한 탐구가 필요하다. 

    UC 캠퍼스 선택 

    버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30분 떨어진 곳에 있는 캠퍼스로 명실공히 UC를 대표하는 미국 1위 공립대학의 위엄을 자랑한다. 특히 공대와 경영대학의 명성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버클리를 지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6개의 특수 대학을 살펴보자. 

    ▶하스경영대(Hass School of Business): 신입생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분명 'Major Closed' 라고 적혀 있고,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이 특수 대학은 버클리 입학 후 2년차부터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스 경영대는 14%라는 힘든 합격률을 뚫고 들어온 380여명의 최상위 인재들을 매년 등용한다. 

    ▶화학대(College of Chemistry): 14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학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학 원소 기호표의 원소 9개가 나왔다. 이곳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세 가지가 있다. 화학생물학(Chemical Biology), 화학(Chemistry), 그리고 화학공학(Chemical Engineering)이다. 예비 의대 지원생들이 화학과를 종종 선택하는 이 학과는 일단 학점 관리가 어렵고 필요 이상의 전문 지식을 요구해 프리메드에 알맞은 전공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화학생물학, 원자력, 대체 에너지 등 응용 과학 연구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공대(College of Engineering): 지난해 이곳 공대 합격률은 9.7%. 공대의 문턱이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스탠포드처럼 높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토목공학, 화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산업공학, 물질공학, 기계공학, 원자공학 모두 전국 대학 랭크 톱 5 대학에 이름을 올린 사실도 재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준다. 또한, 이들 졸업생들의 첫 연봉이 평균 8만2000달러로 조사돼 현장에서도 그 가치 또한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총 3126명의 공대생 중 30% 이상은 컴퓨터전자공학(EECS)에 몰려 있다.

    ▶환경디자인대(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s):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자연환경 파괴를 목격한 진보주의 사회학자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실용적 연구를 강조해왔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버클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건축학, 환경건축학, 친환경디자인학과, 도시학과로 나눠져 있는데 이들의 디자인에는 인문학적 철학과 과학적 이해, 예술적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또 매해 세계를 이끄는 유명 환경 건축가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준다. 학생들과 교수들 역시 세계 유명 환경 디자인 공모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과학대(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이 대학은 미술과 인문학, 생물학과, 수리학과, 그리고 사회학과 네 개 분야로 나뉜다. 버클리에서 가장 많은 재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고, 프리메드(Pre-Med), 프리덴탈(Pre-Dental), 프리로(Pre-Law), 프리비즈니스(Pre-Business)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거 소속돼 있기도 하다. 

    이 인문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특수 전공학과를 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80개 이상의 전공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자원대(College of Natural Resources):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생물학적과 생태학적, 경제학적과 사회학적 견해로 연구하는 대학이다. 우리 세대는 안전한 물 정책, 에너지에 대한 경제구도, 온난화 같은 문제에 직면해 왔고 버클리는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이에 대한 연구로 환원하고 있다. 토종 산새들의 납중독 현상을 연구하고, 환경 정책변화에 뒷받침될 연구자료를 만들어내는 등의 공부를 하고 싶다면 그 어떤 공부보다도 미래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제이 박 원장/엘리트 학원·발렌시아

    Posted on August 30, 2015 .

    “커리큘럼 개발해 SAT 고득점이 인기비결”

    28년만에 중국 등 6개국 46개 브랜치

    인성교육·비전 중시… 미래 인재 키울 것

    【인터뷰 - 엘리트 교육그룹 박종환 회장】

    엘리트학원에서 공부하면 SAT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이야기이다. 엘리트학원을 설립한지 28년만에 전 세계 6개국 46개 브랜치를 설립할 정도로 궤도에 올려놓은 박종환 엘리트 교육그룹 회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헌신하고 그들을 지극정성으로 교육한 교사와 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엘리트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똑똑하고 명석한 학생을 의미하는 엘리트를 상호로 정한 박종환 회장의 꿈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해피 스튜턴트’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엘리트학원의 성공비결은

    ▲28년 전 1987년 12월 로랜하이츠에 개원하고 1988년 6월에 첫 수업을 진행했다. 연세대 2학년 때 UC어바인으로 유학 와 대학 졸업하는해 학원을 열었다.

    사실 하버드 대학 입학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주변의 권유와 대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학원사업을 시작했다. 수학이나 영어 등 학과목을 가르치는 것보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먼저 상담해 주고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치중했다.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시키는 등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한국식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서 상담하며 인성교육까지 실시했다. 시험문제 하나를 출제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동안 LA 폭동, 한국의 IMF 사태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의 46개 브랜치에서 1,0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교육기업으로 성장했다.

    1년에 보통 SAT 클래스에만 2만명이 등록하는데 60%가 중국 학생, 20%가 한인이며 이외에 인도계, 백인, 히스패닉 학생이 있다. 현재까지 수십만명의 학생이 엘리트학원을 거쳐 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하나님의 역사라고 본다.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졸업 후 유망 직종 취업을 위해 힘쓰고있는데

    ▲학생들을 상담할 때 느끼는 것은 대부분이 자신의 미래를 잘 모르고 부모님이 바라는 것만 인지하는 정도이다. 그래서 먼저 학생들의 로드맵을 만드는 일에 치중한다. 즉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지 들어보고 학생의 성격이 어떤지도 파악한다. 그래야 커리어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리트에서 매년 주최하는 비전 엑스포에도 성공한 프로페셔널들이 출연해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준다. 엘리트학원 출신 전문인들이 대부분인데 이들도 스스로 멘토가 되어 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컨설팅보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퍼스널 터치를 가미한 카운슬링을 강조하다보니 교사와 학생 사이에 진정한 사제관계가 형성되고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인이 된 후에도 후배 학생을 끌어주는 멘토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엘리트가 추구하는 교육이념은

    ▲문제해결 능력, 크리티컬 싱킹, 커뮤니테이션 스킬 함양 등이다.

    미래의 리더를 키우겠다는 이념으로 이 세 가지를 마스터시키는 일에 치중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 준비된 리더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주변의 교육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자녀들이 졸업해서 취업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학자금이 큰 문제이다.

    학부에서 이것저것 다 들어보고 전공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초·중·고등학교 때 미리 준비시키려고 한다. 특히 4학년부터 스피치&디베이트 클럽을 두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발표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것이 결국 성공적인 대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애플 스티브 잡스 CEO가 이야기한 것처럼 인문학을 제대로 가르쳐 생각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다.


    -LA 한인상의 최우수 기업인상, 가주하원 아태문화 공로상을 받았는데

    ▲엘리트는 LA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글로벌 마인드로 뻗어나간 교육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유럽을 비롯해 제3세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브랜치 수를 계속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LA 한인상의에서 올해 수상자로 결정한 것 같다. 특히 2010년 5월10일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인정받아 가주 하원으로부터 아태문화 공로상을 수상한 것이 영광스럽다.


    -엘리트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나

    ▲SAT가 주력인 것 같지만 ACT, AP, SAT Subject 준비반, 개인 과외지도, 발표 및 토론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발표 및 토론 프로그램은 4~12학년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감 있게 자기주장을 피력하고 명확하면서도 유창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특히 발표력이 부족한 한인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결국 학교 성적과 리더십 관리도 챙기는 토탈 케어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엘리트는 공신력 있는 평가를 담당하는 WASC(미국 서부지역 학교인증위원회)로부터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을 확보한 국제적 수준의 학교라는 인증을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번에 개정 SAT를 본보와 함께 치르는데

    ▲사실 SAT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이나 1.5세 가운데서도 대학의 필수과목인 영어작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결국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개정 SAT를 잘 보기 위해서는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영어실력을 기르기 위해 북 캠프 등을 통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대학의 요구에 맞춰서 개정한 이번 SAT를 가능하면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10여명이 넘는 커리큘럼 전문가들이 엄선한 문제를 미리 보면 어떻게 시험에 대비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개정 SAT 문제를 칼리지보드 수준과 동일하게 출제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이날 모의고사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대입 지원서 작성 때 수상경력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 IAC(Ineternational Academic Competitions)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한다.


    -개정 SAT 모의고사가 어떤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내년 봄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한 번 봐 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준비가 되었든 안 되었든 응시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시험점수가 기록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치르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10월에 볼 PSAT도 준비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PSA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내셔널 메릿 어워드 상을 받아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따른다.

    특히 에세이는 옵션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UC 및 명문대학이 요구할 것이 당연한데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개정 SAT 모의고사를 치러 시험 분위기를 익힐 필요가 있다.


    -명문대 입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전에 명문대에 입학한 엘리트학생 가운데 한 명이 학업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를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사회적인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명문대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자기에게 맞는 학교와 전공에 대한 리서치 기간이 길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하고 외형적인 성공보다는 내면에 충실한 삶에 대해서 더욱 강조하는 교육을 펴야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티칭 프로그램에도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 현재 링컨하이츠, 샌타애나 등 빈민지역 1,000여명 학생들에게 무료로 SAT 수업과 대학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는데 교육을 받고 싶어도 형편이 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돈을 벌려고 교육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그들을 변화시켜 사회의 리더로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다.



    [박종환 회장 약력]

    △1988년 UC 어바인 수학과
    △1999년 PSU 대학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LA카운티 셰리프 교육자문위원
    △2010년 5월 가주 의회 선정 아태 문화 공로상 비즈니스 분야수상
    △2015년 3월 LA 한인상의 최우수 기업인상 수상
    △현 엘리트 인스티튜트, 엘리트어학원, JP 교육컨설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엘리트 교육그룹회장



    <박흥률 기자>

    ▲ 박종환 엘리트 교육그룹 회장은 “학교 성적이나 대학 입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이 행복한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Posted on August 18, 2015 .

    교사추천서 추가되면 소수계 입학 더 늘어날 것…아시안 학생간 경쟁 늘려 입학 기회 축소될 수도

    대학 입학 정책 중에 가장 민감한 논쟁거리는 바로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라고 단언한다. 

    대학 입학 심사과정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무심코 넘길 수 없는 화두다. 무엇보다 최근 UC버클리가 '교사추천서'를 입학 심사에 적용한다는 의미를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배경이기에 반드시 언급해야 할 주제다. 

    어퍼머티브 액션이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소외 계층을 구조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학은 물론 공기업과 대기업들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대학이 인종별 쿼터제(Racial Quota)를 정해 소수계 인종 학생들의 입학 정원수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인종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 또한 어퍼머티브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인종별 쿼터(Racial Quotas)라는 표현을 감히 쓰지 않지만 이 성격을 띠고 있는 어퍼머티브 액션은 스탠포드와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해 경쟁이 치열한 대학과 의대와 법대 입학심사에도 적용된다. "우리 애는 한국인이니까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해. 동양 애들 경쟁은 더 심하니까"라고 누군가 얘기할 때 반박할 수 없는 이유가 어퍼머티브 액션의 실존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이토록 수많은 미국 명문대학들이 고집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의 명분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환경에 따른 학업 결과의 조율'이다. 경제적 여건, 우수한 교사진과 학군, 학원, 과외로 다져진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결과를 환경과 자원이 열악하고 불리한 조건에서 성장한 학생의 학업 결과와 직접 비교 평가하는 것은 공평한 처사가 아니므로 환경에 따른 학업 결과의 조율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역사적으로 차별당했던 소외계층의 보상'이다. 흑인 노예 해방 이후에도 미국 사회는 인종 분리법이 남아 1950년대 텍사스 주립대학은 백인만 입학했고, 하버드는 1930년대 유대인을 받지 않는 입학 심사 원칙이 있었다. 역사적인 핍박으로 사회적 성장을 이루지 못한 이들 소수민족이 발전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설득력 있는 주장이지만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인종이나 유복한 집안에 태어나 자란 것 또한 자신 의지나 선택이 아닌데 그런 이유로 더 높은 스펙을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는 주장이고, 실제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많은 사립대와 공립대는 더 이상 어퍼머티브 액션을 합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있는데, 텍사스 주는 한 소송에서 패하면서 어퍼머티브 액션을 포기하게 된다. 

    이 소송은 1992년 텍사스 주립대 로스쿨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은 홉우드 여학생이 자신이 백인이었기 때문에 타인종에 비해 불리한 입학 심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과정에서 실제 같은 해 합격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내신성적과 법대 입학시험(LSAT) 성적이 월등하다는 걸 밝혔다. 이후 소송에서 진 텍사스 주립대는 더 이상 어퍼머티브 액션을 지속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문화를 갈망하는 대학을 위해 텍사스주는 '톱 10 플랜'을 1997년 시행한다. 이는 텍사스주 내 고등학교에서 상위 10%를 유지한 학생들에게 텍사스를 대표하는 어스틴 캠퍼스를 포함한 모든 텍사스 주립대의 입학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입학 정책이다. 아직도 백인과 소수계 인종이 몰려 있는 고등학교가 뚜렷이 구분되는 텍사스주는 이 정책을 통해 어퍼머티브 액션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1996년 '주민발의안 209'가 통과되면서 주립대 입학심사 과정에서 인종별 쿼터(Racial Quotas)가 법으로 금지됐다. 하지만 UC계열 플래그십 대학인 버클리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라는 묘수로 이를 대처하고 있다. 

    홀리스틱 리뷰는 명문 사립대의 입학 심사 기준인데, 학업점수와 같은 특정 요소만으로 학생을 판단하지 않고, 여러 영역에서 발휘한 능력과 성과와 환경을 고려한 전인적인 평가로 대학이 주관적으로 심사를 하고 원하는 학생들을 고른다. 실제로 버클리는 주민발의안 209 시작을 전후로 실시한 전인적 입학심사를 통해 타 UC 캠퍼스에 비해 다문화, 다민족 비율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아시안 학생들에 비해 흑인계 학생은 여전히 전체 학생의 4% 미만인 점을 볼 때 버클리가 새로 도입하는 '교사추천서' 항목은 입학심사가 좀 더 주관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GPA와 SAT는 전체 심사기준에서 비중이 줄어든다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소수계 인종 학생들의 합격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제이박 원장
    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Posted on July 5, 2015 .

    [박 원장의 에듀 코칭] 필수과목 이수하면 1년 안에도 편입 가능

    캠퍼스별로 지원자 조건 달라
    사립대는 편입 모집 거의 없어

    올해 졸업하는 학생기준으로 향후 2년 TAG 편입과정을 재현함. 

    2015년 고등학교 졸업 
    2015년 가을 & 2016 봄 학기 CC 수업 수강 (1학년) 
    2016년 가을 (TAG 신청과 편입 신청) 
    2016년 가을 & 2017년 봄학기 CC 수업 계속 수강 (2학년) 
    2017년 봄 최종 편입학 통보 
    2017년 가을 UC 3학년으로 입학
     

    "2015년 여름,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B군은 아쉽게도 모든 UC 대학으로부터 입학을 거절당했다. B군은 이내 편입을 결심하고 2015년 가을 학기를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에 필요한 수업을 이수한다. 초조한 마음만 앞서 많은 수업들을 동시에 이수했고 처음 듣는 대학 수업이 아직 익숙지 않아 결국 A학점을 놓치고 모든 수업에서 B학점을 받게 된다. 불안함이 엄습했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지고 수업 수를 줄여 더욱 많은 시간을 학업에 투자해 2016년 봄학기를 전 수업을 A 학점을 받아 3.4로 최종 GPA를 마무리 지었다. 카운셀러의 추천에 따라 2016년 9월 중 TAG 프로그램을 통해 UC데이비스 기계공학과를 단일선택으로 신청했고 2016년 11월 중초순 경 UC데이비스 대학 측으로부터 TAG 허가를 받게 됐다. 2016년 가을 학기와 2017년 봄 학기에 들어야 할 나머지 편입 필수 수업들에 최소 GPA 3.3 이상을 유지하면 편입 보장을 해준다는 TAG 편입 계약을 완료했다. 이후 대학의 요청에 따라 11월 30일 전에 정식 UC 입학원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2017년 봄에 2017년 가을 학기 UC데이비스 기계공학과 최종 입학의 쾌거를 이뤘다." 

    위 가상 시나리오는 'TAG (Transfer Admission Guarantee·편입보장)' 제도를 이용해 UC에 편입한 내용이다. TAG은 지원자가 학업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UC로의 편입학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캘리포니아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는 학생들이면 된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은 물론 유학생들도 포함하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개념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 커뮤니티 칼리지와 UC 대학의 TAG 프로그램은 1980년대부터 시작되어 왔으며, 편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에겐 익숙한 프로그램이다. 

    상위 계열 대학인 UCLA와 버클리, 샌디에이고 캠퍼스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캠퍼스는 모두 TAG 제도를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불과 일년 전까지도 TAG 제도를 후원했으나, 이젠 더는 TAG을 통한 편입학 보장을 해주진 않는다. 

    대신 샌디에이고카운티 저소득(연 수입 4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니버시티링크(University Link)'라는 편입학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고 편입학 필수 과목을 최소 60학점 이수했으며 GPA 3.5점 이상을 유지하면 자격을 갖출 수 있다. 

    TAG 제도를 통해 UC 캠퍼스에 편입하려면 최소 30학점의 편입 필수 수업을 이수해야하고, 각 캠퍼스가 제시한 최소 GPA를 유지해야 한다. 

    참고로 UC어바인의 경우 GPA 3.4점, 데이비스는 3.3, 샌타바버러 3.2, 샌타크루즈 3.0, 리버사이드 3.0-3.2, 머세드 2.8 - 3.0를 요구한다. 일부 학생들은 빠르면 1년 만에 편입 허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TAG는 학교마다, 또 전공마다 학생에게 요구하는 룰이 다르니 해당 웹사이트(uctap.universityofcalifornia.edu)에 있는 플래너 섹션으로 들어가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UC는 캠퍼스마다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플래너를 통해 학생들이 이수한 수업과 향후 지원하게 될 캠퍼스 전공 과목의 조건 사항을 꼼꼼히 리뷰할 수 있게 돕는다. 

    고등학교 때 이수한 AP/IB 수업의 성적도 기입이 가능하며, 학점도 인정 받을 수 있는지 바로 볼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몇몇 전공은 TAG을 통해 편입학이 보장되지 않음으로 사전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바인 캠퍼스의 간호사 프로그램, 또는 샌타바버러 공과대학은 TAG을 통한 편입학이 보장되지 않는다. 

    반면 데이비스는 모든 전공을 TAG을 통해 편입할 수 있게 오픈해 놓았다. 모든 조건들을 충족했다면 지원서는 9월 1~30일 사이에 제출하면 된다. 

    타주 주립대도 TAG 지원 

    다른 주립대 편입학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UC 또는 CSU에 편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비하면 되듯이, 미시건주립대로의 편입이 목적이라면 미시간주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하는 게 정석이다. 

    단편적인 예로, 2014년 UCLA 편입생 중 93%(4822명)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선발됐다. 타주 대학에서 뽑힌 편입생은 3%가 채 되지 않았다. 

    이밖에 주목할 점은 편입생의 GPA가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나 같은 UC계열 캠퍼스, CSU 외 타주대학 출신 합격자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3.70점으로 거의 같았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 비해 내신성적 관리가 어려운 4년제 대학에서조차 평균 GPA 3.7을 받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도 견뎌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받은 내신 성적 또한 절대치로 타 4년제 대학 내신성적과 동일한 수준에서 인정되고 평가받는다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받은 내신 성적은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 평생 따라다니게 될 것이다. 

    현재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을 다시 준비한다 해도 이전 내신 성적을 여전히 언급해야하고, 심사받게 된다. 나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너무 많은 수업을 수강할 때도 최고학점 이수 조건에 걸려 편입 자체가 무산될 수 있음도 기억하기 바란다.

    제이 박/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Posted on June 11, 2015 .